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며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교수의 초청 문학 강연회가 뉴저지 티넥에 있는 AWCA강당에서 150여 명 의 문인들과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제공=붉은작업실 문학회·뉴저지 AWCA시 창작 교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며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교수의 초청 문학 강연회가 뉴저지 티넥에 있는 AWCA 강당에서 150여 명의 문인들과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유성호 교수 초청 문학 강연회는 문인들은 물론 문학을 좋아하는 동포들의 참석한 가운데 ‘서정시를 읽는 순간’이라는 제목 의 강연이었다. 유성호 교수는 이민자들을 위한 고향의 시들 중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백석의 ‘고향’과 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 정지용의 ‘향수’ 등을 쉽고 명료하게 강연하여 참석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인이 어릴 적부터 부르며 자라났던 최순애의 ‘오빠 생각’ 가사와 박서영 시인의 ‘업어준다는 것’외에 J. 루미 4행시 888번에 이르기까지 서정시를 통한 한국인의 정서와 그리움의 본질에 대하여 깊이 있는 해석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초청 강연은 붉은작업실 문학회와 뉴저지 AWCA 시 창작 교실이 주관했다. 붉은작업실 문학회 회장이며 AWCA 시 창작 교실을 이끌고 있는 김은자 시인 은 한강이라는 노벨문학상 수상 자를 배출해 한국 문학이 전세계 적으로 조명받고 있는 지금 한국 문학계의 제1의 문학평론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성호 교수님을 가까이 모시고 ‘서정시를 읽는 순간’이라는 명강연을 듣게 되어 영광이라면서도 가을을 맞이하여 동포 문학인들과 문학인은 아니 더라도 문학을 좋아하는 동포들 에게 좋은 행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에서 유성호 교수는 한강 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하여 짧게 언급했는데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큰 의미는 아시안인의 수상이라는 점과 첫 번째 젊은 여성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유성호 교수는 연세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문학박사)을 졸업했으며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당선했다. 저서로 <서정의 건축술>, <단정한 기억>,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 등이 있고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 유수의 문학 평론가 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현재 한앙대학교 인문대학 학장과 국어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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