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32스트리트 K타운에 새로 문을 연 한식레스토랑 ‘주옥’(JooOk, 22 W. 32 ST, 16층 ,New York, NY 10001)에서, 이노비 봉사자와 협력 병원 관계자 30명이 무료 식사를 함께 했다. [사진 제공=이노비]
맨해튼 32스트리트 K타운에 새로 문을 연 한식레스토랑 ‘주옥’(JooOk, 22 W. 32 ST, 16층 ,New York, NY 10001)에서, 이노비 봉사자와 협력 병원 관계자 30명이 무료 식사를 함께 했다.
이 행사는 핸드호스피탈리티 측에서 이노비에 연락을 주어 열리게 됐느데, 핸드호스피탈리티 이기현 대표와 이노비 김재연 사무총장의 오랜 인연이 있다. “주옥의 신창호 셰프와 주옥팀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해 왔다. 오래 정성들여 준비한 주옥의 뉴욕 오픈 첫날 행사에 누구를 초대할지 고민하던 중 커뮤니티에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모시고 싶다는 셰프의 생각을 듣고 이노비가 가장 먼저 생각나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옥’은 서울에서 미슐랭 2스타를 받고 승승장구 하던 중, 서울에 있던 레스토랑을 접고 직원들과 함께 뉴욕으로 이전했다. 앞으로 농장을 설립해 장기적으로 각종 장과 채소를 직접 기르고 그 재료로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신창호 셰프는 서울에서 두 달을 대기해야 점심을 맛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었던 레스토랑을 닫고, 뉴욕에서 처음부터 다시 도전을 시작했다. 이번주 이노비와의 ‘하트워밍’ 행사를 시작으로 소프트오프닝 기간을 열었으며, 13일에 정식 오픈한다.
이번 ‘주옥+이노비 하트워밍’ 행사는 이노비에서 가장 오랫동안 열심히 활동해온 봉사자 20명과, 오랜 기간 이노비와 협력해온 병원의 스탭 10명을 초대해 정성을 가득 담은 식사를 대접했다.
이노비 김재연 사무총장은 “항상 이노비를 통해 많은 이웃들에 웃음과 사랑을 전달 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간단한 차나 식사도 한끼 대접 못했던 적이 많은데, 이렇게 주옥에서 좋은 뜻으로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픈 첫날을 이노비와 함께해 주셔서 너무 영광이다.”고 말했다. 또 “이노비에 봉사하는 분이 너무 많은데 이번엔 적은 인원만 모실 수 있어서 아쉽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어서 더 많은 봉사자분들을 모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노비(사무총장 김재연)는 2006년 뉴욕에서 시작한 문화복지 비영리 NGO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주고자하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다리(EnoB, Innovative Bridges)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무료 공연 외에 뮤직에듀케이션, 플라워 힐링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통한 이노비 고유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이웃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18년 동안 연 100회에 가까운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략 200여 명이 넘는 봉사자들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