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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2023년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NZ_daniel | 기사입력 2023/01/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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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2023년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NZ_daniel   기사입력  2023/01/30 [12:50]

▲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 [사진=뉴욕일보]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2023년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이 되던 2003년에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있었지만 미국의 국가기념일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은 없었다.

 

이민 100년의 기념사업을 위해 하와이 한인지도자 고 김창원 회장이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조직해 기념사업을 추진하였지만 미주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는 아니였고 그때나 지금이나 미주한인사회 250만의 대표단체는 명실공히 미주총연 즉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라 주장한다.

 

미주한인 250만명의 대표단체 미주총연이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언제나 갖고 있다.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의 해인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은 미국 전지역 한인사회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나라(대한민국)와 민족(한인/Korean)의 이름으로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반영해 미국의 국가기념일로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된 것은 코리안의 업적과 기여를 미국이 인정한 자랑스러운 미주한인이민 역사 그 자체라 하겠다.

 

미주한인의 날 제정결의안이 캘리포니아주 의회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2004년 1월 12일 통과되어 선포식을 갖고 허브 웨슨(Herb Wesson)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장실에서 축하모임을 갖고 다음날 1월 13일 오전 10시에 LA시의회 선포식과 제1회 미주한인의 날 전국대회 기념식이 LA소재 윌셔그랜드 호텔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2005년 제2회 미주한인의 날 전국대회 역시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다. 2006년 1월 13일 전국대회는 미연방의회에서 제정결의안이 2005년 12월에 통과되었기에 워싱턴DC에서 미주한인재단 전국재단(KAF-USA)이 개최했다. 

 

이런 과정에 미주총연은 함께하지 못했고 미주한인이민 110주년과 201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에는 미주총연이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공고하였고 미주한인사회 대표단체로 노력했음에도 평가는 혼란스럽다.

 

이제는 미주한인사회 지도자들이 미주한인사회 분열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민족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기위해 결단을 해야할 중요한 시기라 하겠다.

 

2004년에 제정결의안이 통과된 이래 미주한인재단과 미주한인사회는 매년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으로 선포식과 만찬을 겸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은 캘리포니아주 의회에 이어 미연방의회에서 제정결의안이 통과되어 미국의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었기에 매년 각주와 카운티, 시 의회와 정부가 반복해 제정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선포식으로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미주한인사회 대표단체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미국 전지역에서 제정결의안을 의결하고 선포식을 개최하도록 추진하는 일에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산하 지역한인회가 나서야한다고 보며 미주한인사회 대표단체가 한인회라고 한다면 당연한 권리요 의무라고 생각한다.

 

미주한인사회에서 교육, 문화예술, 경제, 체육, 정치 등 모든 분야의 발전과 권익신장을 위해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이 매우 유익하다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년간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을 위해 감사예배와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추진돼 왔다.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과 태극기 현기식은 대한민국과 미주한인들의 위상을 드높이는 매우 소중한 기념행사라고 생각한다.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 식전행사로 미주총연이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와 한국전 참전공원 추모의 벽 헌화 행사를 추진한 것은 미주한인사회 대표단체로 바람직한 행사였다고 믿는다.

 

2004년에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되었을 때 매우 기뻤고 환영했지만 한편 걱정도 있었다. 매년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책임 있게 추진할 조직과 기금이 열악했기 때문이다.

 

미연방의회 상.하원에서 제정결의안이 통과되어 미국의 국가기념일로 법제화되었지만 기념일 행사를 위한 책임 있는 단체결성은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채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 202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행사를 치뤘다.

 

미국의 국가 기념일 미주한인의 날은 모든 미국인이 이날을 준수하고 기념하도록 제정된 날이기에 한인이 중심이 되어 우리의 유산과 정체성으로 기념하며 미국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고 우리 민족의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기념일로 삼아야하겠다.

 

미주한인사회 책임 있는 단체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가 한인의 날 행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미주한인이민역사 120년은 매우 자랑스런 미주한인(Korean American)의 긍지요 자부심이기에 미주한인의 날 준수와 기념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 모두 꿈과 비전을 다짐하며 축제에 나서자.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상임대표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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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1/30 [12:50]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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