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아침과 낮의 기온 변화가 심하겠습니다.현재 서울은 16.3도인데요. 대관령 등 강원 산지는 5도를 밑돌아 쌀쌀한데요, 한낮에는 아침보다 10도에서 크게는 20도 정도 더 오르겠습니다.서울이 27도 등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을 놓고 여야 충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그 책임을 묻겠다며 박진 외교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이 사태의 책임을 언론 탓으로 돌렸다며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미국 고위 당국자가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촉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한국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와 관련한 확대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방한하는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윤 대통령을 예방하고 비무장지대를 방문합니다.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장례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나 2년 9개월 만에 약식회담을 한 데 이어 6일 만에 이뤄지는 고위급 한일 회동입니다.
●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무인 우주선을 일부러 소행성에 충돌시키는 실험이 진행됐는데 성공적이었습니다. 영화에서 봤던 소행성과의 충돌 위험으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게 목적인데요. 소행성에 무인 우주선을 자율비행으로 충돌시키는 실험이 인류 최초로 이뤄진 겁니다.
●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압도적 가결이 확실시되면서 합병 절차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이번 주민투표가 사기라고 규탄했고 유럽연합, EU는 투표 관련자들을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진 러시아에서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해외로 도망친 사람이 수십만 명에 이르는가 하면, 항의 시위도 거세 곳곳에서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체포되는 사람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유엔은 러시아 전역에서 2천3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예상을 뛰어넘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거란 전망에 밤사이 뉴욕 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국민의힘은 MBC 편파방송 TF를 구성하는 등 계속해서 MBC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도 본질은 비속어 논란이 아니라 동맹국 폄훼 시도라며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 경위 등을 묻는 6개 항목의 질의서도 MBC에 발송했는데, MBC는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압박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등에 대한 심문이 오늘 열립니다.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 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면서 오늘 결론이 나오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어젯밤(27일) 9시까지 전국에서 3만 4,7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날(26일)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수보다 2,500여명 줄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해선 5천여명 감소했습니다. 화요일 중간 집계 기준으로는 7월 5일 이후 12주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고리로 이재명 대표도 쌍방울과 연관돼 있는지 살펴보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윤석열정부 출범 후 첫 내각 해임건의안이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에 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외교 성과는 모래성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 코로나19 유행 당시 천억 원대 공공사업을 대부분 수의계약 형태로 따낸 여행업단체 대표의 업체들이 국가에 인건비를 과다 청구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국고 횡령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에 대한 민원이 각각 18만건, 11만건으로 전체 금융 민원의 75%를 차지했습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보험금 산정 및 지급 민원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생명보험사는 보험 모집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 통계개발원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국민 삶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부터 큰 변화가 없던 남녀의 비만율은 2019년 33.8%에서 재작년 38.3%로 1년 새 4.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비만율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나이별로는 이삼십대의 비만율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 달러당 원화값이 연저점을 돌파해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 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잇달아 비상경영에 돌입.주가가 폭락하고 인플레이션 심화, 경기침체 우려 확산 등으로 '퍼펙트 스톰'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국내외 시장에 대한 기존 투자계획을 보류하거나 철회하는 기업들까지 늘고 있음.
● 친환경차를 찾는 소비자 증가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경유가격 영향으로 디젤차량의 입지가 날로 좁아지고 있음.27일 완성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3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싼타페 5세대 차량 구성에서 디젤을 제외.디젤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급속히 줄자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가솔린과 배터리엔진 접목) 모델만을 내놓는 것.
● 한화그룹으로의 피인수 소식에 급등했던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돌연 급락세로 돌아섰다.대규모 자본 확충으로 회사의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맞서 유상증자에 따른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 산업은행의 투자금 회수를 위한 매도물량 등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늘(28일) 새벽 구속됐다.수원지법 김영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검찰이 청탁을 빌미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 대해 27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사업가로부터 각종 청탁 대가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고물가에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올 하반기 소비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 결과, 하반기 소비 지출을 줄이는 이유로 물가 급등이 46.3%로 가장 높았고요. 이어 고용 소득 불확실성 확대, 채무 상환 부담 증가 순이었습니다.
● 어제 낮 12시 5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4층짜리 고시원 지하 1층에서 건물주인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이웃의 말을 듣고 A 씨의 가족이 현장에서 A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A 씨는 두 손이 묶여 있던 상태였습니다.
● 음악인이면서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게스트로 활약해온 돈스파이크.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그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먼저 체포된 마약 피의자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26일 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 담배에 과일이나 박하 등 다양한 향을 첨가해 쓴맛을 줄인 것을 '가향 담배'라고 하는데요. 이 가향 담배가 흡연을 쉽게 시작하게 만들고, 금연은 훨씬 힘들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이유로 외국에서는 가향 담배를 금지하는 곳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규제가 전혀 없어 국민 건강에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다음 달 부산시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로 가득 채워집니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전후로 도시 전체를 잇는 일명 '더 시티'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 부산에선 방탄소년단의 전시회를 비롯해 쇼핑 축제, 레이져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