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는 21일 플러싱 산수갑산2 연회장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3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신단우 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동주 제23대 회장선거관리위원장, 23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신단우 씨, 정영종 현 22대 회장과 유시연 이사장.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는 21일 플러싱 ‘산수갑산2’ 연회장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23대 신임회장에 11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신단우 씨, 이사장에 정연오 씨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박동주 회장선거관위원장이 “제23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신단우 씨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결과, 회장 직 수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향우 간 친목과 화합을 최우선시할 뿐 아니라, 동포사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성심껏 일할 것으로 판단되었기에 당선증을 교부했다”고 밝히자, 총회에 참석한 70여 명의 향우들은 기립 만장일치의 박수로 정관에 따른 회장 총회 인준절차를 마무리 했다.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신단우 신임회장이 지명한 정연오 씨를 23대 전반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총회 의사진행을 맡은 정영종 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본의 아니게 21대에 이어 22대 회장을 연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아쉬움은 많지만, 차기회장으로 능력 있고 에너지가 흘러넘치는 신단우 씨가 선출되어 많은 기대와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23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신단우 씨는 “힘든 시기이지만 밤이 깊을수록 먼동이 트는 새벽은 우리 곁에 가까이 온다”는 소견을 밝히고,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 23대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거워 버거움을 떨칠 수 없다. 그러나 그동안 나 개인과 가족을 위해 사라왔다면 앞으로는 고향과 향우회 발전,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또 다른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다.
이날 개최된 호남향우회 ‘2022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는 신임회장 인준 이외에도 고향 청소년과 향우 자녀들 간의 교류확대, 골프대회, 호남인 체육대회, 호남예술제, 송년의 밤 등 2022년도 사업계획과 회장 이취임식에 관한 일정을 논의했다. [정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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