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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 비만에는 감자가 특효
 
뉴욕일보 박전용 기사입력  2011/09/03 [08:56]
감자는 채소 가운데 살찌게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비만 환자들이 감자를 매일 꾸준히 먹으면 살도 더 찌지 않을 뿐 아니라 혈압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튼 대학의 조 빈슨 박사는 이번 주 미국 덴버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모두 18명의 비만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미국에서 주로 자라는 보라색 감자(purple potato) 6~8개를 하루 두 차례씩 한 달 동안 먹도록 했다. 각 감자는 모두 골프공 크기였으며 참가자들은 이 감자를 껍질까지 함께 먹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평균 혈압은 4.3% 낮아졌으며 최대 혈압은 3.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처럼 감자를 많이 먹었어도 체중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감자는 대표적인 고탄수화물 음식인데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속도도 빨라 비만의 주범으로 인식돼 왔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감자 대신 몸 안에서 지방으로 잘 축적되지 않는 고구마를 더 많이 먹을 것을 주로 권해 왔다.
  감자의 어떤 성분이 구체적으로 혈압을 낮추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보라색 감자에 들어있는 페놀산,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이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팀의 추정이다. 연구팀은 실험에 사용한 보라색 감자 외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먹는 하얀 감자와 최근 국내에 시판되기 시작한 빨간 감자 등을 먹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감자를 튀겨 먹거나 케첩 및 마요네즈 같은 소스나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효과가 반감된다는 사실이다. 튀긴 감자나 드레싱을 뿌린 감자는 칼로리가 높아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또 튀기거나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운 감자칩 등 고온에서 조리된 음식들도 좋은 영양소의 상당 부분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모두 감자를 전자레인지에 가볍게 익혀서 먹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메디컬뉴스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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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03 [08:56]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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