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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성군 재판 “한인방청객 많을수록 좋다”
8월11일 오후4시 팰팍 형사법정 수백명 방청 기대
 
뉴욕일보 송의용 기사입력  2011/08/12 [09:26]
10일 오전 안동성군의 무료변론을 자청한 ‘법무법인 김&배’ 사무실에서 열린 재판대책회의에 참석한 한인들은 모두 “11일 법정에 한인들이 많이 방청할수록 재판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서로서로 권장해 법정으로 나가자”고 합의했다.     © 뉴욕일보


“자칫하면 형사처벌 될 위기에 몰린 한인 고교생을 구합시다. 11일 오후 4시 팰리세이즈파크시 형사법정에서 열리는 재판정에 우리 한인들이 대거 방청하며, 법이 처벌하기보다는 우리 한인사회가 그 학생을 책임지고 선도하겠다는 총의를 법원에 전합시다.”

교내에서 새치기 하는 하급생과 주먹다툼을 벌여 폭행혐의로 제소된 팰리세이즈파크 고등학교 11학년생 안동성군 재판이 11일 오후 4시 팰리세이즈파크시 형사법정에서 열린다. [뉴욕일보 8월6일자 1면-‘한인 고교생, 교내 주먹다짐 탓 형사처벌 위기’ 기사, 8월8일자 3면-송의용 칼럼-‘11일 오후4시 팰팍 형사법정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참조]

재판을 앞두고 한인사회에서는 “앞길이 창창한 안군이 형사처벌을 받아 전과자가 되는 것만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집결되는 가운데, 10일 오전 안군 사건의 무료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김&배’ 사무실에서 각계 동포들이 모여 관계자들로부터 이제까지의 경과를 듣고 재판대책을 숙의 했다.

이날 뉴저지한인회 이현택회장, 뉴저지 한인상록회 이명석회장, 팰리세이즈파크시 상공회의소 박차수회장, 포트리한인회 앤드류 김?박정호 고문, 팰팍한인회 진여장회장, 교육위원 존 방씨 등 20여명이 나와 동포들에게 안동성군 돕기에 모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 참석한 한인들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상대학생과 담당 검사의 강경한 태도로 성과가 없었다. 끝내 재판까지 왔다”고 말하고 “이제 남은 일은 한인들이 법정에 대거 방청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한인사회의 사회적 책임감과 교육적 책임감’의 의지를 보여주는 길 뿐이다. 한인들이 수백명 대거 방청한다면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들은 “이것은 안군 개인의 일이 아니라 한인 청소년 모두의 앞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 모두 안군을 나의 자식리라고 생각하고 부모의 마음으로 법정으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법무법인 김&배’측도 한인들의 많은 방청이 재판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FGS 송금주 부회장은 안군을 대학 졸업 때까지 한인사회가 맡아서 뒷바라지를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차수 상의 회장은 “상대측으로부터 치료비가 1만3천달러였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앞으로 성금 모으는 일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김 포트리 한인회 고문은 “뉴욕 베이사이드에서 한 동포가 안군 돕기에 써 달라며 체크를 보내왔다. 박차수회장도 500달러를 냈다”고 전하고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은 안군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버겐 커뮤니티칼리지 한인학생회 제이크 오 회장이 참석해 이 사건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고 “법정에 많은 학생들이 나올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러커스 주립대학 한인학생들도 방청할 것이다”고 전했다. 뉴욕?뉴저지 이민자단체와 교회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도 안군 사건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팰팍 로툰도 시장과 관계 기관에 사건의 내용과 추이를 알려달라는 공식문서를 전달했다.

‘법무법인 김&배’측은 “그동안 형사법 전문변호사 4명이 참여하여 한편으로는 상대측과 협상하며, 한편으로는 재판대책을 마련해 왔다. 재판진행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법정에 한인들이 많이 참석할수록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김&배’측은 만일의 경우 항소하는 등 끝까지 안군이 형사처벌 받는 일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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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12 [09:26]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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