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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세계화 위해 ‘한국음식 이름’ 그대로 써야
‘Korean style beef and salad bowl’ ‘Clear Noodle’가 뭐지?[육개장].[잡채]
 
뉴욕일보 김소영 기사입력  2011/04/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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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U대학원 한인학생회, 메뉴판 정비 캠페인

 

“한국식 소고기 야채밥(Korean style beef and salad bowl)”, “투명한 면(clear noodle)”

영문으로 된 이런 수수께끼 같은 한국음식의 정답은 육개장과 잡채이다. 한국 고유의 음식이름이 있음에도 수많은 한식당 메뉴판에서는 이와 같이 애매모호한 영문명을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뉴욕대학교(NYU)대학원 한인학생회(회장 이동석)는 한국 고유의 음식이름을 배제한 메뉴판으로 타인종들에게 한식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식당 메뉴정비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본 캠페인을 기획한 강우성 부회장은 "우리가 잡채를 '투명한 면파스타(clear noodle pasta)', 막걸리를 '쌀 와인(rice wine)'으로 팔고 있는 동안 맨해튼의 규카쿠와 같은 유명 일식당에서는 '자푸채', '마코리' 등으로 브랜드화 하여 판매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타인종들은 잡채나 막걸리를 한식이 아닌 일식으로 인식하고 이들 음식을 먹기 위해 일식당을 찾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타인종들이 한식을 접한 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입소문 마케팅’이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강 부회장에 따르면 일부 한식당에서는 육개장을 ‘몽골식 스튜(Mongolian hot pot)’로, 떡볶이를 ‘매운 쌀 파스타(spicy rice pasta)’ 등으로 소개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회는 4월 한달을 캠페인 기간으로 지정, 자발적으로 맨해튼의 한식당 업소를 방문하여 메뉴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한국의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제작한 ‘한식 메뉴 영문 표기법’과 대조하여 문제여부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권고 사항을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석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외국인들의 한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일본의 한식 자국화에 맞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인 업주 및 동포 사회는 물론, 유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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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07 [09:29]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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