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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광풍에도 꽃들은 활짝 폈네 꽃들의 웃음따라 내 마음도 밝게 웃네”
퀸즈식물원 재개장…“모두 와 자연 즐기며 힐링 하세요”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0/08/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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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일보

코로나19 탓에 봄을 다 보내고 여름 한 복판에야 퀸즈식물원을 찾은 주민들은 “이 어려운 시기에도 꽃들은 저렇게 활짝 피어 나를 보고 반갑다며 화~알~짝 웃어주니 암울했던 내 마음에도 햇살꽃 피고 웃음꽃도 피네” 하며 만개한 꽃들을 따라 밝게 웃는다.

 

“모진 코로나19 광풍에도 퀸즈식물원에는 예쁜 꽃들이 만발하여 우리를 반기네”

‘우리 집 앞마당’ 같이 가깝고 편안한 퀸즈식물원(보테니컬 가든)이 재개장하여 시민들을 맞고 있다.

코로나19 탓에 봄을 다 보내고 여름 한 복판에야 퀸즈식물원을 찾은 주민들은 “이 어려운 시기에도 꽃들은 저렇게 활짝 피어 나를 보고 반갑다며 화~알~짝 웃어주니 암울했던 내 마음에도 햇살꽃 피고 웃음꽃도 피네” 하며 만개한 꽃들을 따라 밝게 웃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한 지 4개월이 지나고 이제 5개월 째로 접어 든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 또 엊그제까지도 건강하더니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보니 허망하게 세상을 하직한 사람 등 인간사에는 희비의 쌍곡선이 그어지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그 와중에 뉴욕주와 뉴욕시의 봉쇄 해재 4단계(4th phase)를 맞아 퀸즈식물원도 지난 주 20일부터 재개장 했다. 

 

‘재개장’이라고는 하지만 전면 재개장은 아니고 부분적 재개장이다. 개장일과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로 제한 된다. 입장료는 회원은 무료, 회원이 아닌 주민들은 성인 6달러, 62세 이상 시니어는 4달러, 4세~12세 어린이는 2달러, 3세 이하는 무료 이다. 단 수요일 오후 3시~4시와 일요일 오전 10시~11시는 무료 이다.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개장에는 물론 입장객들이 지켜야 할 코로나19 규정이 있다.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지키기[사람과 사람 사이 6피트(1,8 미터) 이상 거리 두기] 등은 서로 지켜야 한다.

 

7월 마지막 날인 31일 퀸즈식물원을 찾은 정은실 씨(퀸즈식물원 이사)는 “아직 부분적 개장이지만 근 4개월만에 퀸즈식물원에 다시 와보니 꽃들이 활짝 핀 것이 너무 반갑고 기쁘다.”고 말하고 “코로나19 탓에 아무리 우리가 힘들고 아파도, 그래서 신음하고 소리쳐도, 자연은 냉정하게 뒤돌아보지 않고 꼿꼿이 제 할 소임을 다하고 있었다니 반갑고 놀랍다. 계절이 바뀌면서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나무와 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이 인간에게 보란듯이 ‘자연보호’ 한 마디 일갈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받는다.”고 말한다.

 

정은실 씨는 “4개월 만의 재재장은 그동안 퀸즈식물원을 찾던 많은 사람들에게는 눈물이 날 정도의 고마운 일이다. 플러싱 중심부에 위치한 식물원이 그동안 얼마나 우리에게 삶의 여유로움을 주었었나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고 말하며 “주민들이 모두 와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권한다.

 

퀸즈식물원 이사인 정은실 씨는 “식물원의 가장 황금시기인 3월~7월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았다는 사실을 이제 재개장을 하고 나서야 느낄 수 있었다. 일년 중 퀸즈식물원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수선화(Daffodil) 달리기 행사, 로즈(Rose) 갈라, 난(Orchid) 축제 등도 모두 할 수 없었다. 대신 로즈 갈라는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갈라로 팬데믹에 맞추어 이어져 나갔다. 이대로 나가면 아마 10월의 하베스트 페스티발(Harvest Festival)도 올해는 거르고 지나가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 한다. 

 

한편, 퀸즈식물원은 Ankhlave Art Alliance를 통한 그림 전시회는 연중 내내 열고 있다. 또 원격으로(Virtual) 어린이들의 교육 프로그램, 성인 프로그램은 진행 중이다. 

 

퀸즈식물원 측은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재개장 한 퀸즈식물원, 이곳에는 그동안 사람들과의 조우를 기다렸던 많은 꽃나무들이 한껏 자신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어서 오라고, 나 여기 있노라고 외치고 있다. 우리 모두 퀸즈식물원으로 달려가 그동안 무거웠던 마음을 털고 꽃들과 함께 웃어보자”며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기다라고 있다.

△퀸즈식물원 주소: 43-50 Main St. Flushing NY 11355

△전화: 718-88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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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04 [00:04]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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