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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아무리 힘들어도 인구조사는 “꼭” 참여해야 한인 40% 불참하면 10년간 정부지원금 20억 달러 잃어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0/05/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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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일보

시민참여센터는 노령층 95% 이상이 온라인 인구조사 참여 방법을 모르고, 영문편지를 받고 있어 인구조사 참여 핫라인 전화 347-766-5223를 통해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 자원봉사자들. <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2020 인구조사에 한인들의 참여가 크게 부족하다. 인구조사는 한인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코로나19로 아무리 힘들어도 인구조사는 꼭 참여해야 한다.”
“미국 연방 정부는 인구조사 자료를 통계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보낼 연방 복지 예산을 편성하는데 1인당 약 2천 달러가 배당 된다. 2010년 조사 때 뉴욕, 뉴저지 한인 40%가 불참했기 때문에 한인사회는 지난 10년간 연방정부지원금 20억 달러를 날렸다. 이번 2020년에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100% 참여하여 한인들의 위상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한인사회는 2020년 가장 큰 과제가 ‘미 인구조사’라고 인식하고 2019년부터 뉴욕과 뉴저지에 각각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뉴욕위원장 황창엽)를 조직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한인들의 인식부족으로 기대만큼의 참여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연방 통계에 따르면 미국 전체의 인구조사 참여율은 5월 10일 현재 58.6%에 불과하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뉴욕주와 뉴저지주 일부 지역은 전체 미국의 평균에 못미치고 있다. 인구조사 참여율은 △미국 전체58.6%. △뉴욕주 53.0% △뉴저지주 60.4% 이다.

뉴욕주 카운티별 참여율은 △퀸즈 47% △맨해튼 49.5%, △브롱스 48%, △브루클린 54.4% △스태튼아일랜드가 54.4%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64.2%, △서폭카운티 58.2% 이다.
뉴저지주 전체는 60.4%로 뉴욕주 평균보다 7% 높다. 버겐카운티 전체도 66.5% 이다. △포트리 61.3%  △잉글우드클립스 67.5% △레오니아 72.8% 이다. △그러나 전체 주민의 54%가 한인인 팰팍시는 54.3%로 평균 이하의 참여율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는 12일 “인구조사는 연방정부 예산배정의 기준이다. 각 커뮤니티에 필요한 복지예산을 인구에 비례하여 배분한다. 학교, 병원, 도로, 의료, 노인, 아동 복지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친다. 뉴욕주는 2010년 인구조사 때 참여인구가 줄어 연방하원의원 2석을 잃었다. 뉴저지도 1석을 잃었다. 이에 따라 예산배정액이 줄어 지방정부는 기금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올해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연방정부는 매 10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조사를 근거로 각 주, 지방정부, 커뮤니티에 복지 예산을 배정하는데 주민 1인당 약 2,000 달러 이다. 2010년 당시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의 62% 정도만 조사에 응했다. 뉴욕과 뉴저지 한인 수를 25만 명이라고 가정하면 근 10만명이 불참했다. 따라서 뉴욕, 뉴저지 한인사회는 지난 10년간 10만명 X 2,000 달러 X 10년 = 20억 달러의 손실을 본 셈이다. 올해는 한인 100%가 참여하여 한인사회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당연한 우리의 권익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 했다.


황창엽 추진위 위원장은 “인구조사는 국적을 따지는 것이 아니고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 수를 조사하는 것이다. 인구조사에 따른 신분상의 불이익은 전혀 없다. 연방법과 국세청이 이를 보장하고 있다. 영주권서류미비자(불법체류자), 방문자, 주재원들도 모두 참여해야 한다. 또 룸메이트 형태의 세입자, 노약자 등 정보를 알지 못해 참여하지 못하는 한인들이 있는 많은 만큼 적극적인 참여 독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국장은 “인구조사 결과는 곧 소수민족사회의 정치적 위상과 직결 된다. 2010년 인구조사 결과 플러싱 인구가 대폭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통계를 근거로 한인커뮤니티는 선거구 개편을 주장하며 공청회를 요구했다. 이 공청회에서 인구비례에 의한 뉴욕주 하원의원 선거구 개편을 요구했고 그 결과 플러싱에 뉴욕주 하원의원 선거구가 하나 더 증설됐다. 그 선거구에서 론 김씨가 출마하여 당선됐다. 이는 한인 커뮤니티의 노력의 결실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2010 인구조사 후 뉴저지에서도 포트리, 팰팍, 레오니아 등 한인 밀집지역이 여러 선거구로 나뉘어 있던 것을 한인커뮤니티가 인구조사 자료를 제시하며 선거구 개편을 요구하여 포트리와 팰팍 등 한인밀집지역 전체를 하나로 묶는 37 선거구를 만들어 냈다. 현재 37선거구의 한인 인구가 30%가 넘는다. 이렇게 인주조사 참여는 중요하다.”며  “한인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국장은 연방인구조사 참여율이 저조하게 되면 △경제력이 없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에 대한 연방 지원금이 삭감되면서, △노인 아파트 입주가 더욱 어려워 지고 △학교 예산이 부족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삭감된다. 또 각 지방 정부에 대한 연방지원금이 줄어들어 △대중교통을 비롯한 각종 도시생활의 요금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국장은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현재 주로 인터넷을 통해 인구조사가 이루어 짐에 따라 노령층의 참여가 어렵다. 노령층 인구조사 참여를 독려할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와 함께 2020 인구센서스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천5백명 이상의 한인과 중국인들에게 전화를 이용하여 인구조사 참여를 돕고 있다.


시민참여센터는 노령층 95% 이상이 온라인 인구조사 참여 방법을 모르고, 영문편지를 받고 있어 인구조사 참여 핫라인 전화 347-766-5223를 통해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인구조사에 대해 어려움이 있으면 아래 전화번호로 문의 하면 된다.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국장
718-961-4117, dckim@kace.org
△차주범 추진위 공동 사무국장, 718-460-5600 ext. 304 j, ubum.cha@minkwon.org
◆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후원금 내는 방법 = 후원금은 수표 수신처를 ‘KACFT’(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로 적어 ‘MinKwon Center(Attn: Ju-Bum Cha) 136-19 41 Ave. 3 Fl. Flushing, NY 로 보내도 된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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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6 [00:57]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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