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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개척만이 미래 생존의 길", 예산능금조합장 권오영 인터뷰
미동부추석대잔치 뉴욕한류엑스포 참여 이후, 예산황토사과 미국 수출 자신감
 
김명식 기사입력  2019/11/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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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2, 3일 동안 충남 예산군에서 제16회 예산황토사과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평창올림픽 공식납품 사과로 세계인이 감탄할만한 풍미를 인정받고 있는 예산황토사과는 올해 미동부추석대잔치 뉴욕한류엑스포에 참가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예산황토사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예산황토사과축제추진위원회 권오영 위원장(예산능금농협 조합장)을 만나 그의 비전과 포부,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 예산황토사과축제추진위원회 권오영 위원장(예산능금농협 조합장)     ©


해외 수출에 대한 비전과 현황은?

우리 농가, 특히 사과농업도 과잉생산, 공급초과의 위기를 겪고 있다. 그 돌파구는 "해외 수출"에 있다고 확신한다. 예산황토사과도 올해 지속적으로 베트남 수출에 힘쓰면서, 60톤을 실어 보내면서 물꼬를 열었다. 특히 베트남의 소득 증가로 고품질의 사과를 선호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서 부가가치가 높은 최상품 예산황토사과 수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미동부추석대잔치 뉴욕한류엑스포에 참가하면서 ", 우리 예산황토사과가 뉴욕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미국 시장은 거대하면서도 부가가치가 상당히 높은 시장이지만, 진입장벽이 높고 시장에서 선택받기 어려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어렵다고 가만 있으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겠지만, 한 발 한 발 도전해나간다면 1, 2년 후에 엄청난 미국시장도 열릴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인마트에서 예산황토사과보다 맛과 모양, 크기, 품질도 떨어지는 후지사과가 상당히 비싼 가격, 3개에 $10.92에 팔리는 것을 보고,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미국 후지는 색택이 눈에 안 찬다. 밝고 연하지 않고 우중충하니 탁하고 껍질이 두껍다. 예산황토사과가 월등히 경쟁력이 있다. 뉴욕한류엑스포 현장에서 사과즙도 한인 뿐 아니라 중국인, 백인들에게도 호평받았기에, 생과는 물론 가공식품 수출에도 힘쓸 것이다.

베트남 수출은 물론 미국 수출도 예산능금조합장의 사명이자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뚝심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다

 

예산능금조합장으로서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재 황선봉 예산군수님과 좋은 팀웍으로 일하고 있다. 군 행정에 불만은 없다. 평소에 정부자금보조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과 농사를 짓는 농민으로서, 사과 조합장으로 농가를 위해 30년 이상 노력해왔지만, 온실 속에서 농민들이 성장할 수 없으며, 홀로 설 수 있는 강인한 생존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올해 제16회 예산황토사과축제도 돼지열병 때문에 개최 결정이 늦어지면서 2주전부터 총력을 다해서 예산군과 함께 불철주야 준비를 했는데, 4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주고 12천여만원이 넘는 매출도 올려서 함께 힘써준 군 관계자,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

축제 장소를 무한천체육공원에서 예산역 일원으로 변경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예년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거뒀다. 황선봉 군수님과 협의하여 격년제로 개최하던 예산황토사과축제를 내년부터 매년 개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 예산황토사과축제추진위원회 권오영 위원장(예산능금농협 조합장)    


세계 한상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나라 농산물이 과잉생산, 공급초과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750만명 재외동포, 그리고 한상(韓商)들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의 맛을 간직한 우리 농산물을 재외동포들이 선택해주고, 한상들이 팔아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물론 재외동포, 한상들의 헌신만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고품질의 최상품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행복을, 한상들에게는 상호 서로 좋은 비즈니스를 만들고 싶다.

예산황토사과는 전국 수확량의 6%, 충남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풍미와 당도, 색택, 모양 등에 있어서 세계 일품이라고 자부한다. 사과즙, 사과와인, 사과국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개발되어 호평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거듭하고 있으니 재외동포, 한상들이 예산군으로 꼭 방문해주셨으면 합니다.

<뉴욕일보 최용국, 김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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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6 [08:34]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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