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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과 봉사’ 공직자의 참모습 보인 박효성 뉴욕총영사 11월말 이임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9/11/1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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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일보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은 9일 롱아일랜드 머튼타운(Muttontown) 럭키서플라이 신범조 대표 자택에서 주로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50여 명의 뉴욕 동포사회 인사들과 탐 스와지(Tom Suozzi) 미연방 하원의원, 로라 커렌(Laura Curran) 나소카운티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11월 말에 이임하게 되는 박효성 뉴욕총영사를 위한 송별회를 가졌다. 사진 앞쪽 두 번째 줄 왼쪽부터 두 번째와 세 번째 신범조 대표 부부, 네 번째 로라 커렌 나소카운티장, 박효성 뉴욕총영사, 탐 스와지 연방하원의원, 김민선 박물관장, 문용철 롱아일랜드 한인회장

 

 

동포사회 위한 무한 희생, 지상사 서비스 강화, 美주류사회와 네트워크 강화…
“공관 관계자들 가슴 속에 과제로 남기고 떠난다.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은 9일 롱아일랜드 머튼타운(Muttontown) 소재 신범조 럭키서플라이 대표 자택에서 동포사회 인사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11월 말 이임하는 박효성 뉴욕총영사를 위한 송별회를 가졌다.
탐 스와지(Tom Suozzi) 연방하원의원과 로라 커렌(Laura Curran) 나소카운티장이 이날 송별회에 자리를 함께 했고, 탐 스와지 의원은 뉴욕총영사직을 떠나는 박효성 대사에게 못 다한 우정과 아쉬움을 달래며 감사장(Citation)을 전달했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한미 동맹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수고한 앰배서더 박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고, “코리아가 70년이 넘도록 분단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미국의 국익과 국제관계 질서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앞으로는 한반도가 하나의 코리아가 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로라 커렌 나소카운티장은 “9월 말 나소카운티는 한국 천안시와 교육과 문화교류를 위한 파트너십 협정을 맺고 내년 3월 1일부터 매년 ‘유관순 어워드’를 나소카운티가 수여하게 되었다. 유관순의 헌신적인 나라사랑과 인권의 소중함을 카운티 학생들에게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한인 커뮤니티와의 교류도 증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탐 스와지 의원과 로라 커렌 카운티장에게 답례로 한국을 상징하는 기념품을 전달했고, 송별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뉴욕을 떠나는 박 대사와의 작별을 못내 아쉬워하며 송별회 장을 떠나지 않고 남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 중, 김민선 이민사박물관장은 “박 대사님께서는 뉴욕일원 한인회를 비롯하여 각 단체들은 물론,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느 곳이든 휴일을 마다하지 않고 일일이 찾아다니며 동포사회를 위해 큰 힘이 되어 주셨다. 특히, 뉴욕한인회를 위해서는 이민사박물관 기자재 구입 명목으로 동포재단으로부터 5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주신, 오늘의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이 있게 한 은혜를 잊을 수 없다. 동포사회를 몸소 섬김으로 챙기셨고,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뉴욕 동포들에게 실천을 통해 보여주신 대사님을 결코 잊지 않겠다.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너무 빨리 떠나시게 되어 몹시 아쉽다”고 말한 뒤, 박효성 총영사께 이민사박물관 명예이사직을 제안했고, “이민사박물관 5주년, 10주년 행사 때는 대사님을 필히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송별회가 끝나갈 무렵 박 대사는 “먼저 저를 아껴주신 동포사회 지도자님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와 아쉬운 석별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한 뒤, “1981년 외무고시를 합격한 후 뉴욕총영사관 소속으로 필라델피아에서 견습 외교관 생활을 한 적이 있다. 2017년 12월 30일, 외교관 생활 36년 만에 뉴욕총영사로 발령받아 뉴욕에 다시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히고, “2019년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엄중한 해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대 흐름 속에서 뉴욕일원 동포사회와 마음과 뜻을 함께 할 수 있어 보람 있고 행복했다. 특히, 지난 1월 13일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16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 때는 엘리스 엥겔 미 하원외교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미 연방하원의원들과 당을 초월해 5명의 한국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미동맹강화사절단(단장 박영선 의원)을 초청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의원외교를 펼친 뉴욕 동포사회의 저력과 역량을 지켜보면서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지난달 10월 5일에는 한국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단 회의, 700여 명의 한인회장들이 참가한 ‘세계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대통령께서 ‘뉴욕한인이민사발물관’을 모범사례로 언급하신 것은 뉴욕 동포사회의 긍지와 자부심이자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업적으로 높이 평가되어져야 마땅하다”고 강조하고, “언제 어느 곳에 가 있든 여러분들을 늘 기억하며 지속적인 관계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별회에 배석한 뉴욕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박 대사님을 생각보다 일찍 떠나보내게 되어 너무 아쉽다. 공관회의가 있을 때마다 대사님께서는 동포들을 위해서 희생하고, 지상사를 위해 서비스하고, 미 주류사회와는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한미동맹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늘 말씀하셨다”고 전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박 대사님의 뜻에 따라 동포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떠나시는 대사님을 위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뉴욕총영사직을 이임하게 되는 박효성 대사는 1981년 2월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제15회 외무고시 합격(1981.12), 펜실베니아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 및 행정학 석사(1988.5), 주토론토총영사관 영사(1990~1993), 주자마이카대사관 1등서기관(1993~1995), 한미/한캐나다 통상업무 통상 2과 차석(1995~1998), 주미국대사관 1등서기관(1998~2001), 구주통상과장(2001~2002), 북미통상과장(2002~2003), 주체코대사관 참사관(2003~2005),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2005~2007), 통상교섭본부장 보좌관(2007),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국장(2007~2009),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기업 및 정부연구소 선임연구원(2009~2010),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2010~2014), 주루마니아 대사(2014~2015), 본부대사(2016~2017) 등을 거쳐 2017년 12월 30일 뉴욕총영사(대사급)로 부임 했었다. <정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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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3 [04:25]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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