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관장은 2일 롱아일랜드 자택에서 앨리엇 엥겔 연방하원외교위원장을 위한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관장은 2일 롱아일랜드 자택에서 앨리엇 엥겔 연방하원외교위원장을 위한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앨리엇 엥겔 의원은 30여명이 넘는 한인 지지자 및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한미 외교와 관련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2만5백 달러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김민선 관장은 "한인 동포로서 대한민국의 힘든 시기가 안타깝다"며 "미국이 좀 더 강하게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중재할 수 있도록 앨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을 초청해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일의 공조가 아주 중요하고 이 세 나라의 공조가 결국 인도, 태평양 지역의 균형과 안보를 위해 필요함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조되는 한일 갈등에 대해 김민선 관장은 "일본의 경제제재는 글로벌 가치 사슬을 훼손시키며,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는 한일간의 경제문제뿐만 아니라 미국, 더나아가 세계 경제를 훼손시킬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현재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인 엥겔 의원은 "한국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며 "한국과 일본간의 갈등 사이에서도 미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지속적으로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현 정부에도 갈등 중재를 위한 노력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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