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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23일까지 시애틀서 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 뉴저지 젊은 선수들, 경비부담 탓 출전 못해 발만 동동
한인들 “출전비 후원하여 청소년들 꿈을 이루어 주자”…성금 호소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9/05/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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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일보

뉴저지 젊은 선수들이 경비부담 탓에 ‘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발만 동동구르고 있다. 이를 보다 못한 뉴저지대한체육회 조성구 회장(가운데)과 고경원 사무충장(오른쪽), 서승철 20회 미주체전 뉴저지 선수단장(왼쪽)은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알리고 “우리 한인사회 모두가 성금을 내어 우리 젊은 학생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미주체전에 출전 시키자”고 호소하고 나섰다.

“6월 21일~23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온 우리 한인청소년들이 돈이 없어 체전에 참가하지 못해 실망하고 있는 모습을 차마 보기 어렵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십시일반 조금씩 성금을 내어 이들이 미주체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미국에 있는 한인 체육인들과 젊은 선수들이 2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친선을 다지고 실력을 겨루는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출전비가 없어 출전하지 못해 실망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다.
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는 미 전국에 있는 한인들이 주(州) 단위로 결성된 대한체육회 지부 이름으로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인데, 각 주의 지부들은 재정상 ‘출전자 자비 부담’ 출전에 기대고 있다.

뉴욕대한체육회(회장 김일태)와 뉴저지대한체육회(회장 조성구)도 물론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워싱턴주 시애틀, 타코마, 페드럴웨이에서 열리는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출전한다.

 

미주한인체육대회는 1981년 LA에서 개최된 이래 올해로 37년의 역사를 지닌, 명실상부한 미주한인 최대의 스포츠 대축제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전국적 규모로 개최되는 종합 경기 대회인 이번 대회는 미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경기를 통해 미국 내 한인들의 민족적 단결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에 있는 수많은 나라 출신 이민자들과 민족들이 자기 나라 이름을 걸고 미국 전국 단위로 종합 체육대회를 여는 민족과 국가는 ‘한인’, ‘한국’이 유일하다.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에는 33개 지역의 4,535명의 동포가 참여해 야구, 농구, 축구, 태권도, 씨름 등을 포함한 21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처음엔 미국 각 주의 한인들만 출전하다 대회가 널리 알려짐에 따라 최근엔 캐나다와 남미팀들도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재미동포’ 이름으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따라서 재미동포 젊은 체육인과 학생들에게는 미주체전과 한국전국체육대회 출전이 “꿈”이다.
그런데 이 꿈을 안고 그동안 열심히 땀을 흘려온 우리 젊은이들이 ‘출전비 본인 부담’ 난관에 걸려 꿈을 접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를 보다 못한 뉴저지대한체육회가 한인사회를 상대로 미주체전출전비 후원운동을 벌이고 나섰다. 뉴저지대한체육회 조성구 회장과 고경원 사무총장, 서승철 20회 미주체전 뉴저지 선수단장은 8일 뉴욕일보에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알리고 “우리 한인사회 모두가 성금을 내어 우리 젊은 학생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미주체전에 출전 시키자”고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뉴저지대한체육회에는 태권도, 축구, 탁구, 골프, 검도, 수영, 아이스하키 등 모두 11개 가맹단체가 있다. 이들은 종목 별로 예선전을 거쳐 우승팀과 우수 선수를 6월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 출전시키기를 원한다. 그러나 뉴저지체육회 예산이 충분하지 못해 ‘출전비 자비 부담’ 때문에 거의가 출전하지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다. 8일 현재 6개 가맹단체에서 65명이 출전한다”고 밝히고, “미주체전출전에는 항공료, 숙박비 등 많은 경비가 든다. 뉴저지체육회의 능력만으로는 경비 마련이 무척 힘들다. 할 수 없이 ‘출전비 자비 부담’을 할 수 밖에 없는 형편 이다. 출전만 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팀과 선수들이 좌절하고 있어 안타깝다. 우리 자라나는 2세, 3세 청소년들을 출전을 위해 많은 한인들이 후원해 주면 참 고맙겠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수영팀은 우수 선수들이 많아 뉴저지팀의 메달밭인데 이번엔 출전조차 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한숨을 내쉰다.
이들은 “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뉴저지팀은 2015년 워싱턴DC 대회에 전체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출전비가 많이 들지 않아 출전선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시애틀에서 열리기 때문에 항공료가 너무 많이 들어 많은 선수들이 출전 할 수 없어 걱정이 크다. 뉴저지 한인들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야만 한다”며 “또 뉴저지 한인들은 우리 젊은 청소년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쾌적한 여건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뉴저지대한체육회는 19일(토) 오후 6시 팰팍에 있는 뉴저지체육회사무실(한인탁구장 내)에서 20회 미주체전 출정식을 갖는다. 체육계 인사들은 “한인들이 이 자리에 많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하고 후원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연락처:

조성구 회장 201-321-1141, 고경원 사무총장 551-999-5400, 서승철 단장 201-528-7000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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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4 [23:41]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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