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 한인문화/행사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성신여대 간호대학 동문의 밤 70여 동문 "감격"
건학 60주년… 주소록 발간, NMC 시절 영상물 상영에 눈물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9/02/26 [04:01]
광고
▲     © 뉴욕일보

성신여자대학교 간호대학 동문회는 23일 동문의 밤을 가졌다. 이날 건학 60주년을 맞아 동문 주소록을 발간하고 동문 간의 친목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 최은실 동문회장, 다섯 번째가 설립 당시 교수였던 방숙자 은사

 

성신여자대학교 간호대학(전 국립의료원 간호대학-NMC) 동문의 밤 행사가 2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7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은실 동문회장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올해가 건학 6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1회 동문 선배들의 가관식을 시작으로 최근 모교 발전상과 동문들의 근황까지를 담은 영상물을 눈물 흘려가며 시청했고, 회계 및 경과보고, 방숙자 은사의 격려사, 동문회장들의 케잌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NMC 설립 당시 교수를 역임했던 방숙자 은사(GCF설립자)가 참석했고, 일오회(1~5회 동문) 선배 동문들과의 정겨운 만남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한껏 적셨다. 이날 동문회는 건학 60주년을 맞이하여 동문들 간의 교류협력과 연락망 구축을 위해 ‘2019년도 동문 주소록’을 발간하고 참석한 동문 모두가 1~2권씩 나눠가지며 동문 간의 우정과 모교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성신여자대학교 간호대학의 전신인 국립의료원과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건립과 발전 역사는 특이하다.
1959년 설립 당시, 6·25 전쟁 전후재건을 위해 한국 의료인 양성이 시급하다는 유엔결의에 따라 서울 을지로 6가에 국립의료원과 간호대학이 세워졌고 건물건립과 학교운영은 스칸디나비아 3국(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이 맡았다.


당시는 국내 최고 병원 중에 하나였던 국립의료원에서 일하는 외국인 의사를 도울 간호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였다. 우수한 간호인재 양성이 필요했고 강의도 90%는 영어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학생 전원이 국비장학생으로 학비 전액을 면제받는 학교였고, 의무적으로 3년간 기숙사생활을 하되 기숙사비까지 면제받는 국내 유일한 3년제 간호대학이었다. 입학 경쟁률도 40명 정원에 1,000명 이상이 몰리는 25대 1이라는 최고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최고 수준의 간호대학이었고, 졸업생들은 '가난한 수재'라는 별명을 달고 다녔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은 북유럽의 학제인 3년제를 그대로 유지해온 결과, 졸업생들은 자질과 능력이 4년제 대학의 졸업생들에 비해 훨씬 월등했지만 3년제 대학 졸업이라는 이유 때문에 현저하게 차이 나는 차별대우를 받아왔다고 한다.
따라서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은 자력으로 4년제 전환을 꾀했지만 당국의 까다로운 전환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보건복지부가 내세운 기존대학 편입을 받아들여 공모한 결과 성신여대가 4년제 간호학과를 신설하겠다고 단독 신청하게 됐고, 2007년부터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을 승계하면서 오늘 날의 성신여자대학교 간호대학으로 새 출발하게 되었다.


특히,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동문들은 인생에서 가장 젊음의 꽃이 폈던 10대 말부터 20대 초에 3년간을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한 솥밥을 먹고 동고동락한 탓인지 유난히 유대감이 강하다. 특히, 1회부터 5회까지의 동문들은 ‘일오회(1회~5회)’라는 명칭으로 다달이 40년간의  모임을 지속해오고 있다.

<유희정 인턴기자>

 

광고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02/26 [04:01]  최종편집: ⓒ 뉴욕일보
 

"해외시장 개척만이 미래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희생과 봉사’ 공직자의 참모습 보인 박효성 뉴욕총영사 11월말 이임 /뉴욕일보
태권도의 정신문화 미국에 더 깊게 뿌리내리게 한다 /뉴욕일보
中, '대책 없는 중딩들' 교실 섹스동영상 유출 파문 /뉴욕일보 박전용
정준호 변호사 파트너 ‘나폴리 스콜닉 로펌’ “만루 홈런!” 마약성진통제 ‘오피오이드’ 손배소송 2억6천만 달러 승소 /뉴욕일보
中,미녀 아나운서 섹스영상 인터넷 유출 /뉴욕일보 박전용
“미스트롯 송가인. 홍자 등 뉴욕온다” /뉴욕일보
올해 4월부터 적용되는 새 ‘H1B(전문직 취업)비자’ 발급 절차 확정 석사이상 고학력자들 유리…2번의 당첨 기회 고용주 사전등록제 일단 보류…2020년 실시 /뉴욕일보
뉴욕한인회 정기이사회, 60주년 갈라 준비 한창 /뉴욕일보
“우리 모두 사랑과 봉사의 새 삶 살자” /뉴욕일보
인터내셔널 마트 ‘롯데플라자 마켓’ 뉴저지서 개업 에디슨점 7월 26일 오픈…푸드코트·편의시설 자랑 /뉴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