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 한인사회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송년회 철…술 마시고 운전하면 “큰일 난다” 美 1년에 음주운전 사망자 10,497명
사법경찰자문위원회 경찰과 예방 캠페인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8/12/11 [01:43]
▲     © 뉴욕일보

5일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신민수 회장(앞줄 왼쪽 끝), 신근호 고문과 자문위원들이 퀸즈북부경찰본부(PBQN) 대민담당관 박희진 형사, 토로 형사, 111경찰서 조병철 Surgeant및 경찰들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연말, 한해를 정리하는 송년회 철이다. 곳곳에서 친지, 친구, 동창회 등 단체들이 ‘송년의 밤’을 갖고 구성원들 간의 친교를 다진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술’ 이다. 술은 우리 생활과 인간관계에 윤활유 역할도 하지만 지나치면 ‘큰 일’을 유발한다.


◆ 술과 교통사고 = 지난 2016년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 수가 3만7,461명이다.  전년 대비 5.6%나 증가한 수치다. 이중 음주운전이 원인이 된 사고 사망자 수는 1만497명(전년대비 1.7% 증가)이었다. 한국의 음주운전사고는 더 심하다. 최근 10년간 25만5,592건이나 발생했다. 한국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2017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를 분석해보니, 총 1만9,517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사고로 2017년에만 439명이 사망했고, 다친 사람은 3만3,364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54.2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월 평균으로는 1,620여건이다. 한달에 약 36명이 세상을 떠났고, 2,780여명이 다쳤다. 


◆ 음주운전 예방 캠패인 = 연말을 맞아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회장 신민수)와 109경찰서, 111경찰서가 합동으로 ‘음주운전예방 켐페인’에 나섰다.
사법경찰자문위원회는 ‘Don’t Drink & Drive. It’s The Law’(음주운전 하지 맙시다. 음주 운전은 중대 범죄 행위입니다.)라는 현수막을 자동차에 부착한 뒤 109경찰서와 111경찰서 순찰차량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한인 상권 밀집 지역인 플러싱 유니온 스트리트부터 메레이 힐 먹자골목, 111경찰서 관할 베이사이드 벨 블러바드까지 확성기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음주운전 하지 맙시다”를 외치며 캠페인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사법경찰자문위 신민수 회장은 “10년째 한인 상권 밀집 지역인 109경찰서와 111경찰서 합동으로 연말연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많아 지면서 음주운전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음주운전은 나와 남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가 있으니 지는 해를 잘 보내고 새해를 잘 맞도록하자”고 당부했다. 


뉴욕주에서는 21세 이상 운전자는 혈중 알콜 농도가 0.08% 이상, 21세 미만은 0.02%, 상업용 차량 운전자는 0.04%를 초과하면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나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벌금이 1,0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부과된다.


◆ 음주운전 중벌로 엄중 단속 = 주요 선진국은 음주운전을 엄하게 처벌하고 있다. 일본 재판부는 음주 뺑소니 사고로 3명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22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미국 역시 2007년 음주 전력이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음주 사망사고를 낸 피고인에게 징역 15년형을 내렸다.
한국 국회도 7일 본회의에서 음주운전의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2천만원이하 벌금에 처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음주운전은 특히 젊은 운전자의 경우 더 심각하다. 음주운전 사고 발생 건수에서 30대(31~40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4.2%로 가장 많다. 음주운전 사망자 수와 치사율(명/100건)은 20대(21~30세)가 124명(28.2%), 100건당 2.8명으로 가장 높다.
윤우석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음주운전은 큰 처벌이 뒤따르는 중범죄라는 인식이 뿌리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순우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교수도 “음주는 운전에 필요한 전반적인 위험 대처 능력을 저하시켜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송의용 기자>

 

광고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12/11 [01:43]  최종편집: ⓒ 뉴욕일보
 

경제 행보 나선 文 대통령, 긍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감기약·혈압약 먹고 술 마시면 ‘독’ /뉴욕일보 김시혁
뉴저지 ⇄ JFK공항 30달러 /뉴욕일보
“뉴욕시, 전 시민에 의료보험 제공 모든 종업원들에 2주간 유급 휴가“ /뉴욕일보
中, '대책 없는 중딩들' 교실 섹스동영상 유출 파문 /뉴욕일보 박전용
뉴욕장로성가단, 신규 단원 모집 /뉴욕일보
세계에서 이민 선호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싱가포르 /뉴욕일보 박전용
“한인, 미국 주인으로 더 당당하게 살자” /뉴욕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2015 K-Move 해외진출 성공수기•사진 공모전」개최 /김경훈
“힘모아 ‘유관순의 날’ 결의안 채택되게 하자” /뉴욕일보
“뉴저지서 한인 연방하원의원·시장 배출했듯이 뉴욕에선 한인 공익옹호관 배출하자” /뉴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