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 한인문화/행사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67년 태권도 외길 강익조 사범 인내와 겸손 가르쳤다"
브롱스 아인쉬타인 종합병원, ‘강태권도 & 합기도 도장’ 40주년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8/06/27 [00:01]
▲     ©뉴욕일보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과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24일 브롱스 아인쉬타인 종합병원 내에 소재한 ‘아인쉬타인 강 태권도 & 합기도 도장’ 40주년 기념식에 참가해, 67년 태권도 인생을 걸어온 강익조 그랜드 마스터 사범의 지인들과 함께 그의 업적을 기리며 제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했다.

 

1978년 뉴욕 브롱스 아인쉬타인 종합병원 내에 오픈한 ‘아인쉬타인 강 태권도 & 합기도 도장’이 설립 40주년을 맞았다.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과 박효성 뉴욕총영사 등은 지난 24일(일) 도장 설립 40주년 기념식에 참가, 67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태권도 외길 인생을 걸어오며 미주 동포사회의 발전과 위상 제고는 물론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위선양을 위해 크게 기여해 온 강익조 그랜드 마스터의 업적을 기리며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민선 회장은 “오늘은 한인회장으로서만이 아니라 태권도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저의 시아버님이신 (고)김운용 씨는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부위원장이었고, 국기원 초대원장이었으며 무엇보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분이셨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강익조 사범님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인의 얼과 정신을 여러 인종들에게 널리 알리셨을 뿐만 아니라, 17대, 18대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하시면서 현 뉴욕한인회관 건물을 구입하신 큰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 뉴욕 한인커뮤니티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분이시고 그의 업적과 노고는 모든 사람들에게 칭송되어지고 있다”며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오늘 저는 멋진 태권도 퍼포먼스를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태권도는 몸과 마음의 훈련뿐 아니라 리더십도 아울러 고취시켜 주는 운동이다. 아인쉬타인병원은 명망이 높은 훌륭한 병원인데 이곳에서 도장을 시작해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한 태권도인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말하고, “그랜드 마스터이신 강익조 회장님은 한인사회 안에서 그가 이루어 낸 업적과 봉사와 리더십으로 아직도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고 치하했다. 그는 이어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바로 얼마 전 싱가포르에서의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국제사회는 화해와 평화무드로 가고 있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 태권도가 지향하는 건강한 정신과 이념을 함께 공유하고 미국과 혈맹으로 맺어진 좋은 인연의 바탕 위에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미국 국민들의 많은 지지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40년 전 아인쉬타인 병원 내에 ‘아인쉬타인 강 태권도 & 합기도 도장’을 오픈한 닥터 론 데핀노(Ron DePinho) 사범(강익조 그랜드 마스터의 46년 지기 제자)은 기념사에서 “그랜드 마스터 사부님은 태권도를 가르치고 배우는 목적이 단순히 발로 차고 손으로 깨고 하는 동작의 단련이 아니라, 겸손과 존경, 인내와 용기, 상대를 이해하고 수용할 줄 아는 겸손함을 익히는 데 있음을 늘 가르쳐 왔다. 작은 나라 남쪽 코리아에서 온 평범한 한 사람이 모든 인종이 모여 사는 미국에서 태권도를 통해 하나가 되게 하고, 태권도로 다져진 삶 하나하나를 보고 느끼게 하면서 제자들에게 늘 따뜻한 마음으로 큰 감동을 주었다”고 밝히고, “40년이 지난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영광을 사부님께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     ©뉴욕일보

한평생 태권도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그랜드 마스터 강익조 사부의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업적, 그의 정신을 길이 간직하고자 ‘아인쉬타인 강 태권도 & 합기도 도장’ 오픈 40주년을 맞이하여 다큐멘트리 영화제작을 위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는 강익조 사범의 제자들


이날 강익조 사부의 눈빛은 보람과 기쁨으로 가득 찼다. 태권도의 무술과 정신으로 단련된 제자들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가슴 뿌듯해 하며 흐뭇한 모습 그대로였다. 제자들이 성공한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와준 데 대해 감격해 했다. 참석자들은 “아인쉬타인 강 태권도 도장이 오픈 40년을 맞이해 1천3백 명에 달하는 의사 태권도 유단자를 배출한 경이로운 성과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며 찬사를 보냈다.

강익조 사범은 “도장을 걸쳐간 모든 의사들이 태권도로 단련된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환자들의 귀중한 생명을 지켜줄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이일이야말로 40년을 지켜온 ‘아인쉬타인 강 태권도장’의 존재 이유 중에 하나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태권도의 또 다른 공헌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불굴의 태권도정신이라 할 수 있는 나의 신념 “I CAN, I WILL, I DID 정신”을 삶의 모든 분야에서 승화시켜 가길 바란다”며 또 다른 미션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본인의 태권도 외길 일생을 다룬 다큐멘트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는 제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조그마한 한 인간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평생을 받쳐 노력해 온 태권도에 대한 나의 열정과 정신이 보람된 삶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교육적 가치로 전달되어지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며 제자들에게 고마움을 피력했다.          <정범석 기자>

 

광고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6/27 [00:01]  최종편집: ⓒ 뉴욕일보
 

운동선수 병역특례 확대, 찬성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민승기 전 회장 관련 소송 진행 상황 등 보고 /뉴욕일보
中, '대책 없는 중딩들' 교실 섹스동영상 유출 파문 /뉴욕일보 박전용
한국산업인력공단, 「2015 K-Move 해외진출 성공수기•사진 공모전」개최 /김경훈
“인종차별에 더 강력하게 맞서야 증인·증거 확보 반드시 신고할 것” /뉴욕일보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혁신 대비하자” /뉴욕일보
“북한 비핵화 반드시 이뤄져야” /뉴욕일보
美의원들 만나 “북미대화 진전 도와달라” /뉴욕일보
“광주의 ‘민주 정신’을 미국에 전하자” /뉴욕일보
“수입 한국식품 안전성, 수입업체에 책임” /뉴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