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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 하는 아시아계 학생 역차별말라” 뉴욕시 특수목적고 ‘입학시험 폐지’ 반대 시위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8/06/14 [23:05]
▲     © 뉴욕일보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폐지 반대 시위가 13일 플러싱 머레이힐역 앞에서 열렸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이 “뉴욕시의 특목고 입학시험 폐지 추진은 열심히 공부하는 아시아계 학생들의 꿈을 앗아가는 일이다. 이는 분명한 역차별이다. 또한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는 이번 결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외치고 있다.

 

뉴욕시 특수목적고등학교(이하 특목고) 입학시험(SHSAT)폐지 반대 시위가 13일 플러싱 머레이힐역 앞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에는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 성호영 목사, 뉴욕시 특목고 졸업생 연합, 스투이상트고등학교 졸업생 연합, 브롱스과학 고등학교 졸업생 연합, 김수영 학부모 대표, 이수영 학부모 등과, 대표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대변인), 론 킴 뉴욕주하원의원(대변인),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대변인),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하원의원(대변인),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 지역정치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시위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평등과 우등을!(Equality and Excellent for Asian Students!)” “정치와 교육 유착 반대!(Do Not Mix Politics and Education!)” “우등생은 죄가 아니다!(It Is Not Sin to Do Good in School!)” “시장은 학교 통제를 멈춰라(Mayor! Stop! Control the School!)” “열심히 공부하는 아시아계 학생들을 처벌마라!(You Can Not Punish Asian Students for Working Hard)”등의 푯말을 들고 반대 구호를 소리 높이 외쳤다. 이 자리에서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은 “뉴욕시는 이번 특수목적고 입학시험 폐지에 앞서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아시아계 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 수렴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전혀 소통하지 않았다. 흑인과 히스패닉에게 입학 우선권을 주는 것은 열심히 공부하는 아시아계 학생들의 꿈을 앗아가는 일이다. 이는 분명한 역차별이다. 또한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는 이번 결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피터 구 시의원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특수목적고 입학시험폐지 및 쿼터제는 현 지역사회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게으른 결정이다. 고등학교 수준에도 차등이 있는데 특수목적고 입학시험을 폐지한 후 중학교 8학년생 가운데 1년차 상위 3%, 2년차 상위 5%에서 3년차 상위 7% 학생을 특목고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일은 전혀 공정치 못하다. 뉴욕시는 교육의 기회보다 궁극적인 교육의 질에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와이와 진 뉴욕중국인연합 회장은 “우리 대부분이 이민자로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이 땅에 왔다. 지금 가난해도, 배운 것이 없어도 자식만큼은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특정 인종에게 교육의 기회를 넓혀주는 이번 뉴욕시의 결정은 평등을 추구하는 미국의 가치에 어긋나는 일이다. 우리는 이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 대변인 주디 리는 “특수목적고의 입학시험을 폐지하는 것은 미국 내 다양성 지향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우리는 교육부와 손을 잡고 학생들 개개인에 보다 적절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자녀를 각각 스투이상트 특목고와 브롱스 과학고에 진학시킨 이수영 학부모 대표는 “특목고 진학을 위해 학생은 열심히 노력하고 학부모는 깊게 희생한다. 아들들이 특수목적고에 재학했을 당시 아시아계 학생들은 무려 50%에 육박했다. 특목고 입학시험이 폐지된다면 이 우수한 학생들은 어디로 가겠는가? 이번 빌 드블라지오 시장의 특목고 입학시험 폐지결정은 뉴욕시 학생들의 자발적 학습 동기를 죽이는 일,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외쳤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발표한 특목고 인종 다양화 정책에 따르면 특목고 입학시험을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중학교 8학년생 가운데 학교 성적이 상위 7% 이내의 학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 현재 4-10%에 이르는 특목고 흑인, 히스패닉계 학생 비율을 46%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특목고 입학시험 폐지에 대한 아시안 지역사회의 반대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플러싱 퀸즈크로싱몰 앞에서, 10일에는 맨해튼 시청 앞에서 특목고 입학시험 폐지 반대 시위가 열렸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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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4 [23:05]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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