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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몸과 마음을 갖춘 참된 아나운서 길러요”
끊임없는 노력으로 커리어와 후배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다인 아나운서’
 
최지원 기사입력  2016/03/10 [15:06]
▲ 경기방송, MBC 등 화려한 아나운서 경력을 거쳐, 이제는 교육자로 탈바꿈한 이다인 아나운서. 현재 아나운서 전문 아카데미 [나비스피치]에서 아나운서 지망생, 언론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스피치 기술을 강의 중이다.     ©이다인 아나운서


아나운서는 말을 하는 직업이기에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아나운서가 되기에 앞서 바른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는 것은 필수이죠.”

 

수려한 외모와 지적인 언변을 갖춘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에게 정보와 신뢰감을 전달하는 뉴스의 간판이다. 특히 최근 많은 인기 아나운서들이 프리를 선언하며 예능, 드라마 등을 종횡무진하면서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학생들에게 연예인못지않은 선호를 받고 있다. 유명 지상파는 물론이고, 케이블, 라디오 등, 아나운서를 선발하는 곳이면 어디든 적게는 수십 대 일에서 수백, 수천 대 일까지 천문학적인 경쟁률을 기록한다.

 

그러나 아나운서가 되는 것은 비단 예쁜 얼굴과 화려한 말솜씨에 달린 것만은 아니다. 아나운서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 [진학뉴스: 진로파인더]가 현직 활동과 동시에 후배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이다인 아나운서를 만나,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소양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지금까지 아나운서로 어떤 방송을 했는지

대학원을 졸업하자마자 경기방송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라디오 방송국인데요. 그 곳에서 직접 취재도 하고, 원고도 작성해보고 녹음해서 편집도 해보는 일부터 시작해서 생방송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라디오 뉴스도 진행했습니다. 그 후 MBC 공채아나운서로 입사해 목포MBC에서 뉴스데스크, 정오의 희망곡, 전국시대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경기도청과 CBS,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을 했습니다.

 

-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했는데, 어떤 공부를 했나

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 영문학을 복수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이제 연세대학교는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으로 이름을 바꿨는데요. 방송, 저널리즘, 영상, 즉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이론을 배웁니다. 특히 저는 국내 설득커뮤니케이션으로 저명하신 김영석교수님의 제자로 설득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백지연 아나운서도 김영석 교수님 연구실 출신이고요. 또한 윤영철 교수님께 저널리즘을, 강상현 교수님께는 방송학을 배웠습니다. 그 외에도 스피치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이론, 뉴미디어, 광고 홍보 등을 공부했습니다. 관련 연구와 논문을 쓰며 이론 위주의 공부를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나운서가 꿈이었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아역모델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표준전과 모델 활동을 하며 방송인의 꿈을 꾸기 시작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9시 뉴스 방송을 하던 아나운서가 쓴 책을 읽고부터 아나운서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아나운서란 꿈을 잊어버리고 산 것 같네요. 그림 그리는 것에 흥미를 느껴 의상디자이너를 꿈꿔보기도 했고, 고등학교 때는 미술선생님의 권유로 화실을 다니며 미대에 진학하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림보다는 공부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강의를 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아나운서를 하면서도 강의를 손에 놓지 않았습니다.

 

- 첫 번째 제자는 누구인가?

현재 연기자이자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손담비입니다. 손담비씨가 준비생일 때, 저는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기획사에서 의뢰가 들어와 강의를 맡게 됐습니다. 발음 교정부터 인터뷰준비까지 전반적인 말하기를 가르쳤습니다. 아나운서 뿐 아니라 연기자나 가수도 카메라 앞에서 대중들을 만나게 되는 직업이기에 말하기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결정되기도 하고요. 어떤 말을 하는가도 참 중요하죠.

 

-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는지?

운이 좋게도 첫 번째 방송국에 오랜 준비 없이 입사하게 됐습니다. 졸업논문을 쓰고 석사학위를 받자마자 들어가게 된 건데요. 사실 그 전에는 아나운서 아카데미에서 제대로 준비를 한 적이 없습니다. 한 번 교육을 받은 것이 전부였고, 대학원과 병행하느라 열심히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미 스피치 강의를 하고 있었기에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원래 매일 여러 신문을 읽고 분석했고, 책 읽고 토론하는 것도 좋아했기에 자연스럽게 도움이 됐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점수에 대한 욕심이 커서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았던 것과, 대학교와 대학원 때도 학과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뭐든 열심히 했던 습관들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송현장에서는 부족함을 크게 느꼈습니다. 오히려 입사한 뒤에 많은 아카데미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나게 된 스승이 나비스피치 최영미선생님입니다.

 

 


- MBC에서 받은 면려상이 눈에 띈다. 어떤 상인지?

목포 MBC에 입사하고, 정오의 희망곡과 뉴스데스크를 맡았습니다. 특히 정오의 희망곡은 그 지역의 인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참여율도 서울 못지않게 높았고, 지역 분들의 애정이 담긴 음악방송이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문화 공연이 턱없이 부족했던 전남지역 분들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라디오 공개방송을 처음으로 기획했습니다. 직접 가수들을 섭외하고 초대장을 만들어 청취자 분들을 초대했습니다. 첫 회가 부부의 날에 진행한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 [연애시대]였습니다. MBC공개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호응도 좋았고, 공개방송을 마친 뒤 저희 홈페이지에 좋은 후기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기획한 콘서트는 좀 더 큰 무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전남지역 대학들과 손을 잡고 [바다콘서트]를 기획했습니다. 목포 삼학도 앞 바닷가 앞에 대형무대를 만들어 열린 콘서트였습니다. 모두 라이브로 진행했고요, 20여 팀의 가수를 섭외해 진행했습니다. 그 때 많은 가수들이 목포까지 내려와서 도와준 것을 잊을 수 없습니다. 덕분에 좋은 무대가 만들어졌고요. 전남지역 뿐 아니라 부산, 서울에서도 버스를 대절해 와주셔서 콘서트 무대 앞이 굉장히 넓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모자라, 뒷 건물 옥상까지 올라가셔서 관람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본 회사 분들도 놀라셨고요. 두 콘서트 모두 직접 계약서를 쓰고 가수 섭외부터 무대장치, 무대효과, 스텝회의, 원고 작성, 큐시트작성, 진행까지 제 손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바다콘서트,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의 청취율 향상, 그리고 뉴스데스크의 진행에 좋은 평가를 얻어, 1년 차로는 최초로 MBC에서 면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 기획한 [바다콘서트]는 지금까지 이어져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로서 최고의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교육 분야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그동안 아나운서를 전문적으로 준비하는 여러 학원에 다녔지만 제가 생각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을 하는 곳이 없어 꽤나 실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나게 된 스승이 앞서 말씀드린 최영미 아나운서입니다. 20년 동안 KBS에서 방송을 하시고 10년째 교육을 하고 계신 분인데요. 그 분을 만나 제가 원하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MBC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나운서 교육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고민해왔던 데다, 당시 제가 느꼈던 아나운서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후배 양성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경기도청에서 무상으로 열린 경기도아나운서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했고, 그 후 나비스피치 아나운서 아카데미에서 부원장을 맡아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가 꼭 가져야 할 자세가 있다면

아나운서라고 하면 대부분 보이는 외모나 목소리, 발음 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저는 카메라 앞에 바른 마음으로 서는 것이 아나운서로서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점입니다. 아나운서는 말을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자신이 한 말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도 학생들을 가르침에 있어, 이런 점을 가장 강조해 발성, 자세 등의 실제적 부분과 더불어 독서 토론 등을 통한 인성 교육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외모의 경우 자세와 발성을 교정하며 자신감이 생기면서 크게 바뀔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처음 수업을 시작했을 때와 몇 개월 후에 카메라 영상을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용모와 눈빛, 분위기에 눈에 띄는 차이를 볼 수 있고 본인도 자신의 변한 모습에 놀라곤 합니다.

 

-좋은 발음과 발성을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아나운서 준비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바로 말하기입니다. 정확한 발성, 발음을 바탕으로 잘 말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악기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아름다운 악기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나듯, 우리 자세부터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자세 교정은 기본이 됩니다. 또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발성과 발음을 배운다면, 쉰 목소리든, 아기 목소리든, 작은 목소리든 모두 자신감 있고 또렷하게 말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특히 발음은 주로 혀로 하게 되는데 보통 턱이나 입술을 잘못 움직여 잘못 배워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마치 아기가 처음 말을 하듯 발음을 하나씩 배워가게 되는 것이죠.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전달하는 말하기, 내 생각을 전달하는 스피치 등을 연습하면 다양한 방송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뉴스 앵커, 기상캐스터, 스포츠아나운서, 리포터 등 자신이 원하는 전문분야에서 원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훈련한다면 실제 방송 생활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본격적인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해야 하나

보통 대학에 입학하고 1학년은 대학교에서 적응하는 기간이라면 2학년에 시작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올바른 말하기를 배우고 익히는 데에 빠르면 평균 1년에서 2년이 걸립니다. 우선 말하기부터 잡으면서 필기 공부도 병행하고, 토익점수와 한국어능력시험 점수를 획득하려면 총 2년 이상 준비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KBS를 포함한 몇몇 방송국의 경우 졸업예정자부터 지원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 외에는 학년 제한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기에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한 편입니다.

 

-방송사별 상이하지만, 보통 1-2명 정도의 적은 인원을 선발한다. 채용인원이 적어 입사가 어렵지 않나

보통 공중파에서는 1명에서 4명 정도를 뽑습니다. 하지만 공중파 3사 이외에도 지역별로 공중파가 있고, 최근엔 종편채널과 케이블 등 다양한 채널들이 많기 때문에, 누구나 포기하지 않고 제대로 배운다면 아나운서라는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외모가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나운서에게 외모란 바른 자세와 호감 가는 이미지입니다. 적절한 상황에서 그에 맞는 자세로 바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도 외모에 포함됩니다. 이렇게 호감 가는 이미지는 충분히 훈련에 의해 만들 수 있습니다. 매일 카메라 앞에 서며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고, 자세를 교정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면, 이미지가 부드러워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교육을 받은 이들은 본인의 외모가 달라진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은 대학 합격 후 또는 고등학교 방학 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성형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외모를 바꾸기 위해 무조건 성형수술부터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바른 마음과 자세, 상황에 따라 적절한 생각과 표현을 할 수 있는 능력부터 기르고 맑은 눈빛을 만든 다면 성형은 제일 마지막에 고려해볼 사항이 됩니다.

 

-아나운서를 꿈꾸는 학생들이 학창시절부터 준비하면 좋은 것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방학기간에는 봉사활동도 하고 여행도 가도 좋고요. 그리고 그렇게 느낀 점들을 항상 글로 정리해 두는 연습을 했으면 합니다. 곧 내가 쓰는 글이 말이 되기 때문에 글을 쓰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또한 역사, 철학, 심리학, 신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고요. 그 책을 읽고 누군가에게 책의 내용을 전달하거나 말로 독후감을 쓰듯 이야기를 해보는 연습도 좋습니다.

 

-아나운서를 하고 싶은데 대학 전공이 중요한지

무관합니다. 신문방송학과를 나와야만 아나운서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현직 아나운서들 중에는 다양한 전공생들이 있습니다. 방송은 스포츠방송부터 날씨, 요리, 생활, 교양 등 여러 분야에서 이루어집니다. 어떤 전공을 선택하더라도 아나운서를 하는데 제한은 없습니다. 전공은 본인이 정말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제자가 있다면

사실 제자 한명 한명이 모두 기억에 남고 자랑스럽기에 한 사람만을 꼽기는 힘든데요. 아나운서 지망생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근무해 온 언론인 학생도 계시고, 정치인 분들도 있습니다. 그 중 한 분은 오랫동안 신문기자를 해온 그야말로 베테랑 언론인이었습니다. 언론계에 있어서는 저보다 선배임에도 항상 선생님호칭을 써주시며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최연소로 KBS N 스포츠에 입사한 오효주 아나운서의 경우, 제가 몇 년 전에 경기도청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아나운서 수업을 듣고, 이후 제가 강의를 하게 된 나비스피치에서 수강하게 돼 2개월 만에 첫 아나운서 시험에서 합격했습니다. 가르쳤던 제자들을 생각하면 마치 엄마와 아이처럼 함께 울고 웃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학원 등의 사교육을 꼭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나

사실 학원이나 전문 아카데미와 같은 사교육 없이 아나운서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좋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나운서만을 위해 운영되는 전공도 전무할 뿐만 아니라 언론을 공부하는 학과에서도 아나운서 준비를 위한 과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재 대학 교육만으로는 아나운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지망생 본인이 좋은 발음이나 발성, 자신감을 가지고 뚜렷한 목표 하에 아나운서를 준비한다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아나운서 교육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방향을 제시하자면

아나운서는 카메라 앞에서 말을 하는 직업이지 그저 대본을 읽는 직업이 아닙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본을 손에 꼭 쥐고 열심히 읽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하지만 대본을 내려놓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훈련부터 해야 합니다. 또한 언제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방송환경에서 실수 없이 잘 대처하기 위해서 더 중요한 훈련입니다. 자신이 전달하려는 정보를 잘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잘 전달하는 훈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교육은 아나운서처럼 읽기에 치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소리에 대한 문제인데요. 정확하고 과학적인 방법에 어긋나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리를 내는 것은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나옵니다. 하지만 강사가 이런 방법을 잘 모르고 잘못된 방법을 배워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은 곧 그 사람이기에, 인성적인 부분 또한 교육에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읽기, 대화하기, 평소 생활습관 모두 그 사람의 말에 묻어나오기에, 전반적인 인성교육과 사고방식, 나 자신에 대한 생각 등도 함께 교육에 담아야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방송을 희망하는 후배들이 꿈도 이루고 방송을 하면서도 행복한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또한 중 고등학교나 대학교, 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스피치, 이미지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더 많은 분들이 말을 하는데 있어서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제 스스로도 공부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커뮤니케이션으로 박사학위 공부도 계획 중입니다.

 

이다인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 대학원(현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석사를 마친 후, 경기방송에 입사해 2년 간 근무했다. 이후 목포MBC에 입사,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아나운서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2011년에는 목포MBC 창사 43주년 기념식 면려상을 수상했다. 2012년 부터 지난해까지 CBS, 경기도청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8년 간 아나운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부터 아나운서 교육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후 현재는


아나운서 전문 아카데미 [나비스피치]에서 아나운서 지망생뿐만 아니라 언론인, 정치인, 변호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에게 필요한 이미지메이킹과 스피치 기술을 가르치며 아나운서 이다인의 커리어 2막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여러 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뉴욕일보 한국지사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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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10 [15:06]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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