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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이씨 비극 왜 일어났을까?…“우선 한인-경찰 서로 가까워져야 한다”

퀸즈한인회, 지역경찰서 3곳 경관들에 점심 대접하며 한인사회 정서·우려 전달

뉴욕일보 | 기사입력 2024/08/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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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이씨 비극 왜 일어났을까?…“우선 한인-경찰 서로 가까워져야 한다”
퀸즈한인회, 지역경찰서 3곳 경관들에 점심 대접하며 한인사회 정서·우려 전달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4/08/29 [23:42]

  © 뉴욕일보

퀸즈한인회는 한인 및 아시안밀집지역에 있는 3곳 경찰서 경관들을 위해 점심을 제공하며 친선을 도모하고 한인들의 안전을 요청하고 있다. 이현탁 회장(중앙)이 임원들과 함께 111경찰서 경관들에게 점심을 대접한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출처=퀸즈한인회 제공]

 

요즘 한인사회의 최대 관심사의 하나는 포트리 한인 여성 빅토리아 이씨(26)의 출동한 경찰 총격에 의한 사망 사건이다. 한인이면 누구나 출동경찰의 대응 미숙과 잘못된 판단과 총격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고 있다. 퀸즈한인회 이현탁 회장도 그 중의 한사람 이다. 

이현탁 회장은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을까? 희생자 빅토리아 이씨는 왜 경찰을 거부했을까? 왜 경찰은 설득 대신 총격을 택했을까?… 등 등을 생각하다가 우선 한인들과 경찰들이 서로를 알고 이해하고 친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현탁 회장은 이 결론을 즉각 행동으로 옮겼다. 퀸즈 한인밀집지역의 경찰관들에게 점심 대접을 하며 한인사외와 한인들의 경찰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한인들의 정서를 설명하기로 했다.

이현탁 회장은 ”빅토리아 이씨 사건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울분, 소수민족의 설움, 한인사회의 대응, 재발방지책 등등... 그래도 우리 한인사회는 우선은 관할 경찰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퀸즈지역 111, 109, 108 경찰서 경관들에세 점심식사 대접을 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 행사로 27일 111 경찰서를 방문 했고, 109 경찰서는 9월 5일, 108 경찰서는 현재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퀸즈한인회는 27일 이현탁 회장을 비롯 백흥식 부회장, 최현경 부회장, 김인숙 이사가 동참하여, 다양한 한식과 셀러드, 디저트로 과일과 젤라토 아이스크림까지 80인분을 마련하여 베이사이드지역에 있는 111경찰서를 찾아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2시30분에 시작되어 2시까지 진행됐다.

 

식사를 한 경찰관 모두 감사를 표하면서 한인 사회에 보다 많은 관심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커뮤니티 어페어 담당 경관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함께 하겠다는 메세지를 전하기도 했다.

 

퀸즈한인회는 날짜를 조율 중인 108경찰서 외에 앞으로 9월 5일(목)에는 유니온 스트리트에 있는 109경찰서 경관들에게 오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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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9 [23:42]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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