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허 양(왼쪽)과 델바튼고 12학년 니콜라스 유군(오른쪽)
뉴저지 과학고인 버겐아카데미 12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리스 허 양과 램지에 사는 델바튼고 12학년 니콜라스 유군이 2024년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한인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하버드 조기 전형 입학을 앞둔 아이리스 양은 5세 때부터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할 정도로 비올라 신동이란 소리를 들었으며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비올라를 연주하여 지난 달 줄리아드 프리스쿨을 졸업했고 미국 고등학생들의 명예전당인 영아트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경력을 갖고 있다.
아이리스 양은 또 전 세계 음악도들의 천재들만 선발해 소수정예로 운영하는 아이작 펄만 음악 캠프를 4년 동안 전액 장학금으로 다녔으며 지난 해에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데보라 보르다 회장과 라디오 방송에서 인터뷰를 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활동을 보여 왔다. 아이리스 양은 하버드 외에도 프린스턴과 스탠포드 그리고 하버드의 음대로 일컫는 뉴잉글랜드 컨절버티브 음대에도 전액 장학금으로 입학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이다. 또 지난 달에 백악관이 발표한 올해의 전미 대통령상에 전국 80여 명의 최우수 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뉴저지에선 이민 70년 역사상 최초의 한인 여학생으로 기록됐다.
한 아카데미 학원 관계자는 “매년 우수한 한인 학생들이 명문대 입학을 하지만 아이리스 양처럼 최고의 스펙과 화려한 수상 경력의 학생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 한인사회의 긍지이자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희망과 도전을 준다“고 말했다. 아이리스 양의 오빠 허경찬 군은 뉴욕일보 2017년 6월 신문에 보이스카웃 이글 수상자로 보도됐다. 아이리스 허 양은 동부관광 팀장으로 재직 중인 허원준씨와 뷰티 아티스트로 일하는 이미영씨 사이에 1남 1녀 중 막내다. 허 양은 장차 음악과 함께 바이오 관련 스킨계통도 공부 하겠다며 한인 여성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미 주류 사회에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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