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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가야금 듀오(Cellogayageum Duo) 공연 “브라보!!!”

뉴욕일보 | 기사입력 2024/02/1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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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가야금 듀오(Cellogayageum Duo) 공연 “브라보!!!”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4/02/15 [00:52]

  © 뉴욕일보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솔 다니엘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의 첼로가야금 듀오 연주

 

설(Lunar New Year)을 맞아 10일 퀸즈 플러싱타운홀(137-35 Northern Blvd. Flushing)에서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  '첼로가야금듀오(Cellogayageum Duo)‘ 공연이 열렸다. 

 

이번 연주는 한국 월드뮤직 연주자들의 북미진출을 돕는 뉴욕기반 에이젼시 '소리(SORI Shawn Choi 대표)'주관, 플러싱타운홀 주최로 미국 연방정부 예술국 기금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NEA)의 국제교류 기금프로젝트 Mid Atlantic Arts’ Performing Arts Global Exchange에 선정되어 오는 초청 연주다. 

 

1월 31일부터 2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뉴욕 2개 도시를 비롯해, 뉴저지 3개, 펜실베니아 2개, 버몬트 1개, 오하이오 1개, 워싱턴 1개, 캘리포니아 1개 도시등 총 7개 주, 12개 도시를 투어 하면서 진행된다.

 

'몽환'을 시작으로 마지막 곡 '한양'까지 모두 아홉 개 곡을 중간에 곡을 쓰게 된 동기나 그 시절의 풍경 등을 담백한 목소리로 풀어나가면서 연주했다. 특히  레퍼토리 중 'fly high'는 한국 민요 '새야,새야'를 편곡한 곡으로 원래의 정적인 미에 높이 날으는 듯한 역동성까지 겸비되어 관중들의 감동과 찬사를 받았다. 

 

독일의 운하에서 착상한 커널(Canal)이나 죽음 후의 'afterlife'등은 그 속에 담긴 깊은 철학적 의미를 한 층 고조시킨 음률의 곡이었고 반면에 한국 고유의 장단에 맞춘 '엇'이나 서울의 옛이름 '한양(Hanyang)'은 조선시대 저잣거리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작곡한 곡으로 신명나는 한국의 토속적 느낌이 물씬 풍겼다. 

 

첼로가야금 듀오는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솔 다니엘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2016년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2중주(듀오)다. 한국 전통음악이 지닌 고유성과 첼로가 가진 매력과 특색은 가야금과 첼로 서로에게 새로운 음악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며, 창작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첼로가야금은 2016년 창단 이래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유럽 현지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2016년 12월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공연을 했고 2017년 9월 울산문화재단 주최 ‘에이팜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왔다. 2018년에는 수림문화재단 주최 수림뉴웨이브 <수림문화상> 1위, 2020년에는 정동극장이 주최한 ‘청춘만발’ 프로그램의 ‘올해의 아티스트’ 1위로 뽑혔으며, 2021년에는 서울남산국악당 ‘젊은국악 단장’아티스트로 뽑혔다. 특히 2021년에는 한국-네델란드 수교 60 주년 행사에 공식 초청되어 네델란드의 BIM-HUIS, De Doelen, 독일의 Jazztage 등 세계적인 공연장과 페스티벌에서 공연했다.

 

기존의 음악뿐 아니라 서로에 맞게 작곡까지 곁들인 첼로가야금 듀오의 연주는 동과 서의 만남을 넘어서서 악숙함의 재발견과 이로 인해 새로움이 빚어내는 독창적인 경지까지 다달아 있다. 12현 가야금의 옛스러운 울림과 25현 현대식 개량 가야금의 진수를 모두 느끼고 동시에 4현 첼로의 명상적 묵직함의 조화로 인해 잠시 장내는 숨죽인 듯한 고요가 흐르기도 했다. 베이사이드에서 온 한 관객은 “전혀 다른 듯한 악기가 이토록 절묘하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설날에 큰 선물을 안고 간다. 큰 감동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기획과 투어를 맡은 주관사 소리 아티스트(대표 Shawn Choi)는 2016년에 창단, 뉴욕에 본사를 둔 음악 에이전시로 전 세계 청중에게 영향력 있는 한국 음악을 소개하고 한국 아티스트를 위한 지원 플랫폼을 육성하며 프로그래밍, 제작, 예약, 투어, 아티스트 브랜딩 및 마케팅을 포함해 한국 음악의 세계와 청중들을 연결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최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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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15 [00:52]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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