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에 당선된 아드리안 이 씨
31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다니엘 이)는 차기 뉴저지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아드리안 이(한국명 이대우)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28일(월) 단독후보자인 아드리안 리와의 후보를 인터뷰했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아드리안 이 후보의 서류 제출 완료와 서류에 하자가 없음을 확인했다. 인터뷰는 선관위 위원장 다니엘 이, 부위원장 백승민, 차영자, 이종석, 강은주, 한보영 위원이 참석했다. 정명임 위원은 위원장에게 위임헸고 전경엽 위원은 개인 사정으로 위원직을 사퇴했다.
31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차기 뉴저지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아드리안 이(한국명 이대우)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사진 제공=31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아드리안 이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본인은 42세이며, 한국이름은 이대우 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출생하여 2004년쯤에 아르헨티나에서 미국으로 이민, 이후 계속 뉴저지에 거주했다. 미국에서는 가족 사업에 몰두했다. Amazing Builder로 시작된 사업은 2016년에 베넬리 그룹 설립으로 이어졌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드리안 이 후보는 이어 “각 나라에서 마이너리티로 살아오면서 많은 불이익을 경험했고, 이러한 사회적 갈등을 기독교 신앙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 대한 봉사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생각해보면서, 약 1년 전부터 뉴저지한인회장 출마에 대한 생각을 했다. 선거를 준비하면서 공약으로는 Voice of the Community, 즉 뉴저지 한인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효과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뉴저지 한인회를 만드는 것으로 정하게 되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을 하면서 각 지역의 관계자와 교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회 활동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이미지 쇄신을 통해서 많은 동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또 후원과 그랜트를 통한 한인회관 설립 추진에 노력하려고 한다. 함께 활동하게 되는 이사장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아직은 밝히기 어려운 때라고 생각한다. 미쉘 송 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알아가면서 같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선 된다면 앞으로의 2년을 열심히 할 계획이다. 뉴저지 한인들의 대변인이 되겠다. 많이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인터뷰를 마치고, 내부 결정을 통해 아드리안 이 후보가 31대 뉴저지 한인회장으로 당선 되었음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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