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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한인 선교사 두 자녀, 콜롬비아대·대학원 졸업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3/06/03 [01:04]

  © 뉴욕일보

콜롬비아대·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베네수엘라 한인 선교사의 두 자녀 백수산나 씨와 백후안 씨

 

한인 선교사 두 자녀가 콜럼비아대학과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나란히 졸업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백수산나(21, 한국명 백수연 ), 백후안(20, 한국명 백승현) 오누이는 2013년 부모를 따라 베네수엘라에 가 고교 재학 중 2016년  나란히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있는 바드 칼리지 AT 사이몬스(Bard College AT Simon’s Rock, 일종의 고교 및 대학 통합 영재학교)에  유학 와 3년 을 마친 뒤 모두 컬럼비아대학에 입학, 오로지 공부에 전념해 오늘의 쾌거를 이뤘다.

 

누나인 백수산나 씨는 콜럼비아대학을 거쳐 이번에 같은 대학원 생체공학(Biomedical Engineering)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학에선 올 A 성적으로. 무려 2년이나 빨리 조기 졸업했다. 

동생 백후안 씨는 콜럼비아대학 재료공학(Material Science & Engineering) 학사 과정을 이번에 마친 뒤 같은 대학원 환경공학(Environment Engineering) 전공 분야에 합격했다.

 

백수산나 씨는 장차 의료 생명공학 분야에 진출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에 종사해 헌신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백후안 씨는 미래 환경 분야에 진출해 미래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모인 백후안(한국명 백석희)과 백수산나(한국명 조성은)는 치안이 부재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평신도 선교사로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2013년부터 파나마를 거쳐 지금까지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아버지 백후안 선교사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흉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기흉과 녹내장 질환에 시달렸고, 어머니 백수산나 선교사는 위암 수술로 위 절반을 절제했지만 "이 또한 영광으로 여기고" 더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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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6/03 [01:04]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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