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지윤의 공연 프로젝트 “시음(Si-Um)’이 6월 7일(수) 카네기홀 와일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지윤의 공연 프로젝트 “시음(Si-Um)’이 6월 7일(수) 카네기홀 와일홀에서 열린다. “시음”은 시와 음악(고전음악)이 만났다는 의미로 외국시인 뿐 아니라 한국의 나태주 시인과 공동작업을 했고 이번 시음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4월 김지윤 피아니스트가 거주하고 있는 샌디에고에서 1회로 시작한 시음 연주투어(tour)는 이번 카네기홀 연주가 27회로 미국 30개 도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6년 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윤 피아니스트는 뉴욕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 한편을 쓰는데도 수많은 담금질이 필요하고 마침내 압축되어 나오듯이 클래식 음악도 준비과정부터 감정의 전달, 그리고 후에 남는 느낌까지 시쓰기와 비슷하다”고 말하며 시음의 의미를 재차 강조했다.
'시음'을 영어로 표기하지 않고 굳이 한국어식 표기를 한 점과 커버에 뉴욕거리를 배경으로 한복을 등장시킨 점 등은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만났다는 하이브리드의 의미도 담고있다.
예술운동가이자 교육자, 팻케스트 진행자이자 강연가, 유튜버, 작가 그리고 피아니스트인 김지윤은 “그동안 클래식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클래식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시’라는 매체를 사용하면서 대중들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틀에 박힌 음악가나 연주자가 아닌 본인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클래식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려는 김피아니스트는 “매일 걷고 음악을 가르치고 연습하고 서핑하는 소소한 일상에서 기쁨을 느끼며 산다”고 말한다.
김지윤 피아니스트의 공연 시음과 관계된 더 자세한 정보는 카네기홀 웹사이트 https://www.carnegiehall.org/Calendar/2023/06/07/Jeeyoon-Kim-Piano-0800P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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