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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독립운동’ 심정으로 동포사회 존립과 성장 위해 매진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 매년 1천명 ‘차세대 글로벌 코리언 리더’ 키우겠다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1/11/19 [00:49]

  © 뉴욕일보

미주지역 8개 도시를 순방 중인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17일 뉴욕한인회관에서 미동북부지역 한인회장 초청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했다.

지난 8일부터 미주지역 8개 도시(샌프란시스코, LA, 벤쿠버,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DC)를 순방 중인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17일 뉴욕한인회관에서 미동북부지역 한인회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김성곤 재단이사장은 이날 “미주동포사회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첫 해외방문지로 미주지역을 택했다. 뉴욕은 이사장 취임 후 첫 방문이어서 감회가 새롭지만, 취임 후 너무 늦게 찾아뵙게 되어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인사말을 전한 후, “뉴욕은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하여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활동했던 한국 근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곳이다. 초창기 미주한인들이 가족의 생계와 죽음의 위협까지도 무릅쓰고 독립운동을 했듯이 미주동포사회가 하나 되어 ‘제2의 독립운동을 한다’는 심정으로 동포사회의 존립과 성장을 위해 매진해 준다면, 아직까지 반쪽 독립 밖에 성취하지 못한 민족의 한을 풀고 언젠가는 남북이 하나 되는 통일의 염원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간담회 참석자들의 애국심을 부추겼다.

 

김성곤 이사장은 이어 재외동포사회 지니고 있는 가장 중요한 현안 중의 하나가 차세대 정체성에 관한 문제임을 지적하며 “재단에서는 차세대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매년 14세~25세 1,000명 정도의 중/고/대학생 동포자녀들을 초청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몸소 체험케 함으로써 민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간직하게 하고,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재단은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할 생각이다. 국내 체류하는 동안의 일체 비용은 재단에서 책임지겠다”면서, “한국에 자녀들을 보내는 비용만은 각 지역 한인회에서 맡아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국전쟁 후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이 17만 명이 넘는데 절반 이상이 미국”이라고 밝히고, 그 중에 약 2만 명에 달하는 미국 내 무국적 한인입양동포들이 신분상의 문제 등 많은 생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인회와 한인정치인들이 나서 이들을 구제할 수 있는 ‘입양인 시민권법(ACA)’이 미 의회에서 필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어 “재외동포재단을 청이나 처로 승격시킬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등 4명의 대통령 후보들 공약에 동포청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선에서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투표로써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재외동포재단의 주요한 행사 중 하나인 한상대회가 2023년도에는 미국에서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단체장들의 많은 협조와 노력을 요청하고, “750만 재외동포들의 권익과 편의를 위해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특히 한인회들이 분열하지 말고 하나 되어 동포사회의 건전한 목소리를 본국에 전달해 주길 바란다”면서,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 하나 된 목소리을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 필라델피아한인회 샤론 황 회장, 커네티컷한인회 오기정 회장, 메사추세츠한인회 서영애 회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이주향 회장, 중앙펜실베니아 최태석 회장, 대남부뉴저지한인회 티나 성 회장, 뉴욕퀸즈한인회 존 안 회장, 스태튼아일랜드한인회 이상호 회장, 웨체스터한인회 박윤모 회장, 버몬트한인회 신세준 회장 등 주로 미동북부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석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7일 뉴욕한인회관 방문 및 한인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관계자 면담, 뉴욕, 뉴저지지역 경제단체 관계자 간담회, 18일 필라델피아한인회관 방문 및 한인단체장 간담회, 필라델피아한인회 52주년 기념행사 참석, 20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워싱턴사무소 방문, 워싱턴한인회 방문 및 간담회 등을 끝으로 미주지역 순방을 마치고 22일 귀국한다. <이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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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19 [00:49]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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