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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시간 잊고 나비되어 나르소서”
일제에 의한 강제노역자 최귀옥 할머니 추모식 엄수
 
뉴욕일보 기사입력  2020/02/1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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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일보

일제에 의한 강제노역자 최귀옥 할머니 추모식이 8일 플러싱에 있는 중앙장의사에서 거행됐다.

 

일제에 의한 강제노역자 최귀옥 할머니 추모식이 8일 플러싱에 있는 중앙장의사에서 거행됐다. 
최귀옥 할머니는 1932년 생으로 일제강점기 만주에 있는 봉천 방직공장으로 끌려가 3년간 강제노역을 했다. 귀국후 1990년대부터 일제강점기 강제노역과 일본군 강제 성노예(위안부) 만행에 대해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등 일제에 의한 대표적 피해자로 인권운동을 해왔다. 할머니는 올 1월 3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하늘가족재단, 퀸즈칼리지 재외한인연구소, 뉴욕한인회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해스님이 감독한 평화의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하늘가족재단 황미광 이사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추모식은 개신교, 가톨릭, 불교 등 종교를 넘어서서 현상보다는 본질에 기초한 신 앞에 선 한 사람의 단독자로서 최귀옥 할머니의 생전의 한 일과 겪었던 고초에 함께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동시대를 함께 살았던 한미충효회 임형빈 회장,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 조덕제 이사장을 비롯해 재외한인연구소 소장 민병갑 교수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일제시대를 대표하는 우리 가곡, 울밑에선 봉선화를 나즈막히 제창하며 할머니께 드리는 헌화를 마지막으로 추모식을 마쳤다. <최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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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1 [00:55]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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