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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향 전자담배 탓 브롱스 17세 소년 사망
뉴욕주 첫희생자…쿠오모·척 슈머 “연벙정부서 규제하라”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9/10/10 [04:25]
▲     © 뉴욕일보

향을 첨가한 전자담배 흡연이 죽음을 부르는 사례가 속속 일어나고 있다. 벌써 미 전국에서 19명이 희생됐다. 현재 미국에는 가향 전자담배 흡연으로 1,000명이 넘는 사람이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향을 첨가한 전자담배 흡연이 죽음을 부르는 사례가 속속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에서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미 전국에서 19번째 희생자다. 현재 미국에는 가향 전자담배 흡연으로 1,000명이 넘는 사람이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8일 브롱스에 거주 중인 10대 소년이 뉴욕주에서 처음으로 전자담배 관련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17살 소년은 지난달 말 호흡기 질환으로 브롱스 몬테피오레 메디컬 센터의 소아 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 4일 사망했다. 이 소년은 앞선 9월 초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바 있다.


뉴욕주 보건 당국은 이 소년이 대마초의 환각을 일으키는 주성분인 THC라는 물질을 함유한 액상 전자 담배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라 보고있다. 그러나 한 의료 검사원은 “아직 사망 원인은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 소년의 죽음을 발표하며 “가향 전자담배로 인해 뉴욕주에서 첫 청소년 희생자가 나왔다. 이는 공중보건 위기 이다. 부모와 청소년들은 이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전자담배를 가지고 노는 것은 당신의 목숨을 가지고 노는 것”이라고 말하고 “연방 정부는 무언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아직 언급한 바 없다. 대통령이 행동을 취하기 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망할 지 알 수 없다”고 촉구했다.


뉴욕주 보건국은 뉴욕주 내에 110명이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한 질환을 앓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9월 가향 전자담배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으나 법원에 의해 오는 18일까지 효력이 일시 중단된 상태이다.


뉴욕주에서 가향 전자담배로 인한 첫 청소년 사망자가 발생하자 척 슈머 뉴욕주 출신 연방상원의원은 8일 롱아일랜드 그레잇넥 사우스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청소년 안전을 위해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가향 전자담배 세이프 키즈 액트 법안’ 을 발의했다”고 발표한 후, 연방 차원의 전자담배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주민의 61%가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에 찬성하고 있다.
10월 연방 판사는 일시적으로 모든 가향 전자담배 금지판결을 내렸고, 전자담배 금지 안건은 법원을 향하고 있다. 전자담배 금지 지지자들은 이번 금지를 비상 명령에 그치지 않고 법제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담배 금지 법제화가 추진되면, 가장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실행될 수 있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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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0 [04:25]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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