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 한인사회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퀸즈식물원(QBG, Queens Botanical Garden)은 “우리집 정원” 가까이 있는 ‘건강 쉼터’… 언제나 평화와 즐거움 주는 문화공간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9/03/29 [03:58]
▲     © 뉴욕일보

퀸즈식물원 메인스트리트 정문 입구

160여 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사는 뉴욕은 마치 잘 짜놓은 조각이불(Quilt)처럼 형형색색의 사람들로 구성된 멜팅팟(Melting Pot)이다. 더우기 뉴욕대학교(NYU)나 콜롬비아 등 학문뿐 아니라 세계의 경제를 컨트롤하는 월스트리트와 현대미술관(MOMA),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브로드웨이 등 문화까지 함께 걸머쥐고 있는 뉴욕은 살수록 매력있는 곳임을 새록새록 깨닫게 해준다.


◆ 뉴욕시의 정원들 = 브롱스, 맨해튼, 부르클린, 퀸즈 그리고 스테튼 아일랜드를 포함해 5개 보로를 행정구역으로 하고 있는 뉴욕시는 브롱스만 빼고는 모두 섬이다. 터널과 브리지로 연결되어 하루에도 백만 인구가 각각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뉴욕은 밤낮 구분없이 24시간 바쁜 곳이다. 각 보로마다 조금씩 다르게 특성이 있고 나름대로의 강하고 약한 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어느 보로가 어느 보로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뉴욕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현대 도시임과 동시에 각 보로마다 아름답게 조성된 공원으로 유명하다. 맨해튼의 센트럴파크나 리버사이드파크의 웅장함은 물론이고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파크나 브루클린브릿지파크 그리고 동물원과 함께 있는 브롱스파크도 유명하다.


5개 보로 중 주거지로 알려진 퀸즈는 30여 개의 언어가 말해질 정도로 멜팅팟 중의 가장 멜팅팟이라 할 수 있다. 민가(Residential Area)를 끼고 있는 크고 작은 공원만도 10여개에 달하고 특히 아시안들이 많이 거주하는 플러싱은 1645년 네덜란드인들이 정착했을 때부터 나무와 시내가 곳곳에 있어서 아직까지도 그 나무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는 거리도 많이 있다.


물고기모양의 롱아일랜드. 그리고 그 초입인 퀸즈, 그 중에서도 플러싱은 지형상으로 물고기의 눈(Eye)에 해당하는 곳이다. 각 보로마다 공원과 함께 잘 조성된 식물원(Botanical Garden)이 있는데 브롱스식물원은 뉴욕식물원이라고 대표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고 브루클린식물원도 벚꽃과 일본식정원으로 유명하다. 퀸즈 역시 플러싱의 한 복판, 메인스트리트 선상에 퀸즈 보태니컬가든(퀸즈식물원)이 있다.


◆ 퀸즈식물원 역사 = 퀸즈식물원은 1939년 플러싱 메도코로나파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를 위해 일시적으로 조성되었다가, 1964년 동일 장소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이후 지금의 위치(4350 메인스트릿)로 옮겨졌다. 다른 곳보다 비교적 짦은 역사임에도 어느 한 구석도 소홀히 방치된 곳이 없을 정도로 깨끗이 용도에 맞게 잘 조성되어 있다.
퀸즈식물원은 우선 입구부터 다른 곳과는 차별성을 두었다.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아름드리나무 구조물로 식물원의 분위기를 한층 업스케일(Upscale)시킴과 동시에 식물원의 느낌을 강하게 풍기게 했다.

 

▲     © 뉴욕일보

방문객센터


◆  퀸즈식물원의 자랑 = 일단 정문의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잘 정돈된 푸른 잔디가 보인다. 편편한 잔디에서 사생대회를 해도 좋고 또 실내악연주를 해도 손색이 없이 수 백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우리를 반긴다.
오른쪽으로는 뉴욕시에서 건축상을 받은 유명한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건물의 모양새뿐 아니라 무엇보다 이 건물은 자연친화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방문객센터(Visitor and Administration Center)라고 쓰여져 있는 이 곳은 2007년 9월에 오픈 한 곳으로 뉴욕시 최초로 친환경 에너지효율(LEED)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또한 건물에 연결된 붉은색 기둥(pole)은 빗물을 재활용해 식물원의 꽃과 나무에 물을 주는데 사용하도록 하고 직원용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대변 내용물은 하수도를 거치지 않고 퇴비로 바로 사용되도록 되어 있다.
슬랜트 된 기둥을 타고 내려온 빗물은 바닥에 고여서 천연 수족관을 이루어 금붕어나 열대어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이 건축물은 뉴욕주 AIA 건축가협회 2008년도 우수건축물상을 받은 바 있다.

 

▲     © 뉴욕일보

그린루프(하늘공원)

 

이 건물의 옥상은 녹색지붕(Green Roof)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늘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옥상으로 향하는 산책로가 있는데 그 양 옆에는 이름 모를 많은 풀과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있다. <최은실 기자>

 

 

 

광고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03/29 [03:58]  최종편집: ⓒ 뉴욕일보
 

국민 10명 중 8명 "소방관, 국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저지시티, 뉴저지 예술 중심도시로 새로 태어난다 /뉴욕일보
감기약·혈압약 먹고 술 마시면 ‘독’ /뉴욕일보 김시혁
뉴저지 ⇄ JFK공항 30달러 /뉴욕일보
37개국 어린이 50여만명 도왔다 /뉴욕일보
中, '대책 없는 중딩들' 교실 섹스동영상 유출 파문 /뉴욕일보 박전용
한국산업인력공단, 「2015 K-Move 해외진출 성공수기•사진 공모전」개최 /김경훈
빠오양(包养), 여대생들의 새로운 돈벌이 /뉴욕일보 박전용
청소년재단, 4~5월 다양한 행사 갖는다 /뉴욕일보
“특목고 입시제도 폐지 반대!” /뉴욕일보
롱아일랜드콘서바토리, ‘청소년 갈라’ 개최 /뉴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