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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 스님 제작·감독 ‘산상수훈’ 상영
유니언신학교서 100여 관객 큰박수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9/03/29 [03:52]
▲     © 뉴욕일보

불교 비구니승 대해 스님이 제작, 감독한 영화 ‘산상수훈’이 28일 맨해튼 유니언신학교에서  상영됐다. 대해 스님(왼쪽)이 유니온신학대 정현경 교수(오른쪽)의 안내로 관객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불교 비구니승 대해 스님이 제작, 감독한 영화 ‘산상수훈’이 28일 맨해튼 유니언신학교에서  상영됐다. 이날 상영회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상영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영화 ‘산상수훈’(산상설교, 예수 그리스도가 AD 30년 경에 그의 제자들과 군중들에게 설교한 일과 내용 뜻하는 기독교 용어)은 대한불교조계종 대해 스님이 감독한 그리스도교 안에  담긴 인간의 본질을 찾아가는 특별한 영화다. 개신교 신학생 8명이 동굴에 모여 예수님의 메시지를 놓고 날 선 질문과 답을 주고받으며 생명나무와 선악과의 본질, 예수의 숨결과 영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영회에서 대해 스님은 “불교에 몸을 담고 있는 제가 기독교를 소재로 제작한 영화를 뉴욕의 신학대학교에서 상영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영화를 통해 ‘인간의 본질은 하나다’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 우리 모두가 다른 모양(종교 등)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의 본질(하나님, 부처 등)은 사실 같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하얀 종이로 배, 비행기, 새를 접었다고 생각해보자. 배, 비행기, 새의 모양은 다르지만 하얀 종이의 본질은 같다. 모양만 다를 뿐 만물만생은 하나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분열하고 반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  종교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가 화합하고, 나아가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해스님은 앞으로 본질의 이해로 사람을 바꿀 수 있는 방법과 관련한 영화를 제작 예정이다.
영화 산상수훈은 뉴욕 유니언신학교 상영을 시작으로 30일 뉴욕 롱아일랜드 가든시티에 있는 성공회 신학대, 머서신학대학교, 커네티컷 예일대학교, 원적사를 거쳐 4월 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개봉한다. 이후 독일의 함부르크 대학교, 프랑스 파리대학교에서도 상영회를  이어간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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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9 [03:52]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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