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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만 해외동포가 범민족적 ‘풀뿌리 통일운동’ 전개하자
사회·문화·경제 분야부터 접근… 정치적통일은 제일 나중에
 
뉴욕일보 기사입력  2018/01/31 [02:22]
▲     © 뉴욕일보

 

정연진 AOK대표, ‘풀뿌리 통일운동 비전과 과제’ 동포간담회
북미주민주포럼(대표 강준화)이 주 관한 AOK(Action One Korea) 정연진 대표 초청, “풀뿌리 통일운동의 비전과 과제” 동포간담회가 28일 플러싱 대동연 회장에서 100여 명의 통일을 기원하는 뉴욕 일원의 동포들과 북미민주포럼 회 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북미주민주포럼 강준화 대표는 “세계사 속에서 우리 겨레의 역할을 회 복하고 인류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라도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은 반 드시 이룩해야 할 민족사적 과제다” 라 고 밝히고, “깊은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통일에 대한 깊은 염원과 열정이 묻어나 는 순수하고 순결한 평화통일을 부르짖 는 우리민족의 통일운동가이다”라고 AOK 정연진 대표를 소개했다. 뉴욕일보는 북핵문제로 야기된 한반 도 위기설을 극복하고 통일에 대한 전망 을 살펴보고자, 정연진 AOK 대표가 지 닌 통일에 대한 역사적인 당위성과 희 망,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그의 비전과 대안들을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 “통일에 대한 필연적 당위성, 역사 적 사실에 기인한다. 남북한 모두가 분 단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민족의 동질성 과 정체성을 회복해 가야 한다.”5천년 단군신화의 역사를 가지고 있 는 한반도는 단일민족이라는 확고한 민 족의식의 동질성과 정체성을 가지고 있 다. 5천년의 역사는 73년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기에 충분하다. 남북분단의 역사는 한반도 역사 발전 의 전환기에 불과하다. 유구한 역사와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 안목 에서 통일을 바라보아야 한다. 2019년이면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3·1운동이 일 어난 지도 100년이 된다. 분단 7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한반도는 허리가 두 동강 나 있고, 녹슬은 철조망 채우기를 73년 째 반복하고 있다. 두 동강나 있는 한반 도 현실 앞에 분단의 아픔을 남북이 함 께 나누어야 한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극복하고 이제라 도 아픔을 서로 나누며 치유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통일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다시 살펴봐야 하며 프레임을 다 시 짜야 한다. 정치권만 바라보게 되어 있는 통일운동이나 정책만으로는 통일 에 대한 희망이 없다. 남북의 분단은 지 배자들이 원하는 체제이지 우리 민족이 원하는 체제가 아니다. ◆ 통일에 대한 국민적 인식, 너무나 도 안타깝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 가르치지 않은지 10년이 넘어선다.
반쪽짜리 경제성장은 한계점에 다다 랐고 서로가 서로를 주적으로 적대시하 는 한반도의 첨예한 군사적 대립은 젊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없다. 2016 년 한국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죽 기 전에 통일을 꼭 보고 싶다는 사람은 10명 중 한 명 꼴에 불과하다. 한반도를 희망과 빛이 있는 나비가 날아드는 축복의 땅으로 회복시켜야 민 족의 미래가 있다. 현 정부의 통일정책이나 운동만으로 는 통일에 대한 희망이 없다. 4반세기 안 에는 반드시 통일을 이룩해야 할 비전과 범민족적인 통일운동이 절실히 요구된 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에 대한 노래가 불러지고 있지 않은지 10년이 넘어선다. 남북의 분단체제는 지배자들이 원하는 국가체제이지 민족이 염원하는 국가가 아니다. 우리의 조상들과 우국선열들이 세우고 싶어 했던 나라를 세우는 것이 진정 한 독립을 완성하는 일이다. 현 분단체 제는 반쪽 독립에 불과하다. ◆ 통일운동은 사회적 개혁운동인 ‘풀뿌리 통일운동’부터 시작해야… 사 회와 문화, 경제 분야부터 먼저, 정치적 통일은 제일 나중에 해야 한다. AOK 정영진 대표는 “풀뿌리 통일운 동이란 정치가나 운동가와 같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하는 통일 시민운동”이라고 소개했다. “2005년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인터넷을 활용한 범 세계적인 반대 서명운동을 통해 저지한 적이 있었다. 풀뿌리들이 힘을 합치면 역사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 고, “남한과 북한, 750만 해외 동포사회 를 포함한 범민족적인 ‘풀뿌리 통일운 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지구촌 평 화 운동 단체들과 연대해 한반도 통일문제를 세계적인 이슈로 만들어 간다면 조상들과 선열들이 세우고 싶어 했던 나 라, 지배자들이 원하는 체제가 아닌 민 족이 원하는 진정한 국민 주권국가를 이 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혁명 과정에서 영국의 귀 족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착취되어 왔던 노동자층을 중심으로 1838년에 시작되 었던 영국 차티스트운동이 1928년에 와 서야 21세 이상 남녀에게 선거권이 주어 지는 열매로 나타날 수 있었다”고 밝히 고, “민주주의의 역사는 지배계급이 만 들어 낸 선물이 아니라, 특권층으로부터 소외되어 온 민중들이 생명을 바쳐가며 투쟁의 결과로 얻어 낸 후세대를 위한 선물이다”면서 통일에 대한 역사적 교 훈을 상기시켰다. 또 그는 “우리민족이 원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통일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열망을 가지고 사회, 문화, 경제 분야에서부터 통일운동이 일어나야 하며 정치 적 통일은 제일 나중에 이루어져야 한 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4반세기 안에는 반드시 통일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북한도 평 화를 원하고 많이 변했다. 통일을 어렵 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일상생활에서부 터 통일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고, 남 북한의 생각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부터 추진해야 한다. 남북 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만날 수 있으면 만나야 하고, 만나서 교류와 화해와 협 력을 추진해야 통일이 된다. 통일운동은 미래 세대에게 주는 선물이 되어야 한 다”고 말하고, “남북한뿐만 아니라, 750 만 해외 동포사회가 범민족적인 ‘풀뿌 리 통일운동’을 활발하게 전개시켜 나 가는 일이야말로 통일을 가장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 <정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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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31 [02:22]  최종편집: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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