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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앙 은행,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부채 갚기 전까지 EU 탈퇴 꿈도 꾸지 마”
 
뉴욕일보 편집부   기사입력  2017/02/05 [23:26]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그리고 네덜란드의 거물 정치인들이 유로화 사용을 철회하는 것과 동시에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EU와의 본격적인 신경전에 돌입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와 프랑스 내 유럽 회의주의파 정치인들은 EU를 탈퇴하는 국민 투표를 부치겠다는 정책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이탈리아 포퓰리스트 극우정당인 오성운동의 입지는 점점 굳건해지고 있고 프랑스 내 극우파 정치인 마린 르 펜의 대통령 당선 또한 높은 확률로 점쳐지고 있는 현재, EU 내 고위 관료들은 EU의 분열을 막기 위한 경제적 압박 법안을 내놓았다.

유럽 중앙 은행 마리오 드라기 회장은 EU 탈퇴를 추진하는 국가들은 엄청난 경제적 파장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유럽 중앙 은행에 부채를 떠안고 있는 국가들은 이를 모두 다 갚기 전까지는 절대 탈퇴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드라기 회장은 동일한 내용을 이탈리아의 의회에 서신으로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탈리아는 유럽 중앙 은행에 약 3 5 80억 유로 (3 1백억 파운드)에 이르는 부채를 떠안고 있다.프랑스가 지고 있는 부채는 약 380억 유로 (3 3십억 파운드)이며, 그리스는 유럽 중앙 은행에 약 3 50억 유로 (2 60억 파운드)의 부채를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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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 10월에 발표 된 EU의 통계에 때르면, 유로화 지지층은 지난 12개월 새 급감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47%의 유권자가 유로화가 이탈리아의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로화에 찬성하는 유권자는 41%에 그쳤다. 프랑스의 경우, 53%의 유권자가 유로화를 지지하며 37%의 유권자만이 이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익스프레스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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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05 [23:26]   ⓒ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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