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한인 타운’의 터주대감이자 한식의 본고장인 설렁탕 전문점 ‘감미옥’ 식당(대표 최형기)이 다시 맨해튼 32가로 돌아왔다.
맨해튼 32가 ‘코리안 타운’에 있던 감미옥은 지난해 연말 건물 리스 연장 계약이 불발되면서 25년간 지켰던 자리를 떠났었다.
옛 감미옥 위치와 인근인 32가 5애브뉴 쪽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맨해튼 감미옥(9 W. 32 St. 2층. NY, NY 10001)이 21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고 힘차게 출발 했다.
새 장소에서 선보이는 감미옥은 60석 규모의 아늑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선사하고 한쪽 벽면에 고객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의 공간이 마련됐다.
메뉴로는 기존 감미옥에서 맛볼 수 있는 설렁탕 등 한식 아이템에 뉴저지에서 운영 중인 최가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에피타이저 음식이 처음으로 시도된다.
24시간 문을 열며, 오전 8시~오후 10까지는 팁이 없는 셀프서비스로 운영된다. 그 외 시간은 풀 서비스로 손님을 맞는다.
최형기 대표는 “맨해튼 32가에 감미옥 상호로 다시 고객들과 만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한인타운을 찾은 누구나 편안하게 들를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 감미옥 주소: 9 W. 32 St. 2층. NY, NY 10001
△전화: 212-868-118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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