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의 ‘독도’와 ‘동해’ 사랑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져 간다. 최윤희 회장은 지난 2011년 8월 1일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앞에서 “독도는?” “우리 땅” 1인시위를 하기도 했다. 당시 학생들이 몰려와 함께 구호를 외치며 최씨의 투쟁에 감사를 표했다. © 뉴욕일보 편집부 | |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이미 그렇게 바꿨어야 했다” ‘일본해’의 ‘동해’ 표기 운동에 앞장서온 최윤희(사진)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은 끈질긴 노력 끝에 4월3일 워싱턴DC에서 제임스 줌월트 국무부 부차관보와 면담을 갖는다. 최 회장은 그동안 편지와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20차례 이상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었다. 지난 2월에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로부터 “미국이 오랫동안 ‘일본해’를 사용해왔지만 한국이 다른 표기(동해)를 사용하는 것을 이해한다. 한국과 일본이 국제수로기구(IHO)에서 합의를 도출해내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답신을 받았다. 최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동해 표기 운동’을 통해 받은 한인들의 서명을 전달하는 한편 줌월드 부차관보에게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해가 동해로 바뀌었어야 하는데 여전히 일본해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일본해를 한국해로 바꾸는 것이 아닌 동쪽에 위치한 동해로 바꾸는 것은 매우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면담에 많은 한인들의 동행과 여행에 필요한 교통편, 단체 티셔츠 마련을 위한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IHO는 오는 4월23~27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제19차 총회에서 ‘동해’ 병기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는 최윤희 회장에게 전화(718-358-0428)나 이메일( possible2015@hotmail.com)로 하면 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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